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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선민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史叢(사총) 史叢(사총) 제10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99 - 242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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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 길림의 주방팔기와 주둔 관병에 대한 설명은 중국 동북지역에 관한 대부분의 개설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성경?길림?흑룡강 지역에 순차적으로 장군아문이 설치되고, 각지에 주방이 세워지고 관병이 주둔하게 되는 과정은 잘 알려져 있다. 청대 동북에 관한 기존 연구는 대체로 한인과 기인의 관계, 기인의 토지 경작, 한인 문화의 확산 등 한인의 시각에서 팔기제도와 기인을 분석해왔다. 특히 청대 동북의 팔기 주방이 이 지역의 부족민을 통합하여 “청조의 다민족 통일국가의 발전”에 기여했음을 부각시키고, 길림과 흑룡강의 팔기 주방이 러시아의 침입을 방어하고 동북 변강을 보호했으며 이 지역을 내지와 연결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주방 팔기가 지역 사회를 안정시킴에 따라 동북에서 인구와 개간 토지가 증가하고 상업이 발전하게 되었음을 강조한다. 그러나 길림의 주방에서 팔기 관병이 구체적으로 어떤 임무를 어떻게 수행했는지에 대한 세밀한 분석은 아직 많지 않다. 『琿春副都統衙門?』의 만문 사료에는 길림의 팔기 관병들에게 토지 경작 뿐만 아니라 활쏘기와 말타기가 특별히 중시되었음을 보여주는 내용이 무수히 많다. 길림장군, 닝구타부도통, 훈춘협령이 주고 받은 공문에 따르면, 19세기까지 길림의 팔기 관병에게 동물을 사냥하여 황실에 진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임무였다. 내지의 직성과 달리 길림의 주방 팔기 관병들에게는 사냥의 의무가 더해져 있었다. 이들은 사냥을 통해 활쏘기와 말타기를 연마하고, 동시에 사냥 실력을 바탕으로 길림의 자연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잡아서 황실에 바쳐야 했다. 국가는 활쏘기와 말타기에 익숙한 길림의 거주민들을 팔기로 편제하여 이들을 통제하고, 다시 이들의 활쏘기와 말타기 실력을 이용하여 길림의 자연을 통제했다. 팔기는 청이 길림의 인적자원과 자연자원을 이용하고 통제하는 핵심 기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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