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현애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4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33 - 256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동양의 서예는 오랜 역사를 통해 수많은 작품과 그에 관한 논평이 있어 왔다. 그 중에서 서품론은 두 가지 형태로 변천해왔는데, 하나는 서예가나 서예작품을 우열로 나누어 품과 등급으로 분류하는 서열식의 品級式이며, 다른 하나는 서예가의 심미적 意境을 묘사하거나 작품의 특징적 요소들이 발하는 풍격을 분류하는 나열식의 品種式이다. 品級式의 품론은 서예가와 그들이 쓴 서체의 우열을 품과 등급으로 나누는 서품론이다. 위진 남북조 시대에 庾肩吾의 『書品』을 필두로 淸代에 包世臣의 『藝舟雙楫?國朝書品』과 康有爲의 『廣藝舟雙楫?碑品』에 이르기까지 감상대상을 달리 하고 등급의 명칭에도 변화가 있다. 또한 『書品』에서 서예가만 나열하던 방식은 점차 각 서예가의 서체에 등급을 매기고 은유적 표현으로 서체의 풍격을 묘사하게 되면서 점차 서예작품을 직접적으로 감상하게 되었다. 品種式 품론은 다양한 풍격을 우열의 등급이 없이 동등하게 나열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를 처음 시도한 唐代 司空圖의 『二十四詩品』에서 영향을 받아 청대에 楊景曾이 『二十四書品』을 쓰게 되었다. 그는 서예에서 발하는 다양한 풍격을 24개의 풍부한 시적 표현으로 서예가의 심미의식과 서예미를 묘사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서예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기에 너무 문학적이고 추상적이어서 현대 미학자 金學智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新二十四書品』을 썼다. 이는 15만여 字로 24개의 풍격에 관해 수많은 서예작품과 역대 서평들을 모아 논증하여 개성을 존중하는 현대사회의 요구에 부합하게 되었다. 서예작품의 풍격을 어떠한 선입견도 없이 직접적으로 감상할 수 있을 때, 그 서예가의 마음을 순수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서품의 변천에 관한 고찰을 통해 서예작품의 풍격을 감상하는 방식이 이러한 작업의 하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감상 태도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서예 창작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