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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태섭 (장로회신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 신약연구 신약연구 제19권 제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88 - 515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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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고(小考)의 목표는 정류 이상근 박사의 『마태복음』 주해서에 나타난 교회론의 특징을 분석하는 것이다. 그는 세대주의의 기반 위에 세워진 달라스 신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나, 그의 교회론은 세대주의와 분명한 차이가 있다. 먼저 이스라엘과 교회의 관계를 살펴보면, 정류와 세대주의 모두 하나님의 구원 역사 가운데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는 ‘이스라엘의 특권’을 인정하며, ‘이스라엘의 궁극적 회복’을 강조한다. 그러나 세대주의에게 이스라엘의 회복은 재림의 조건이지만, 정류에게 이스라엘의 회복은 재림의 결과이다. 또한 정류는 교회와 이스라엘을 날카롭게 분리하거나 교회의 시대를 ‘예기치 않았던 삽입’ 정도로 치부하지 않는다. 그에게 교회는 이스라엘과 이방인이 다 같이 구원받고 하나가 되는 곳이며, 십자가 안에서 양자(兩者)의 간격은 사라지고, 통일된 새로운 공동체를 이루는 곳이다. 마태복음을 주해하면서, 정류는 독특하게 교회를 ‘천국’과 결부시킨다. 그에게 교회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현재적 천국이다. 그래서 그는 천국 비유장(章)이라고 알려진 마태복음 13장을 교회에 대한 비유로 해석한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교회의 사명은 복음 전파이다; 현시대의 교회는 선인과 악인이 함께 공존하는 혼합체(corpus mixtum)이다; 교회의 시작은 미약했으나 교회는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참된 성도는 그리스도를 위해 전적으로 헌신하는 자들이다. 70~80년대 당시에 정류가 ‘천국’(하나님 나라)을 하나님의 통치 영역으로 이해했다는 점은 정말 탁월한 통찰력이다. 다만 현재적 천국을 교회와 동일시하는 것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교회는 하나님이 다스리는 영역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교회의 주권자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통치자이시다. 그러므로 천국(하나님 나라)은 교회만이 아니라 교회를 넘어 세상 가운데 구현되어야 하는 영적 실체이다. 비록 이러한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정류의 신학은 오늘날 우리가 배워야 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천국’(하나님 나라)을 내세적이고 피안(彼岸)적인 사후세계로 주로 이해·설교하던 한국교회가 근자에 들어 그것을 ‘하나님의 통치’로 보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류의 신학은 시대를 앞서는 통찰임에 분명하다. 그가 당시에 이러한 천국 및 교회 개념을 갖게 된 것은 세대주의 신학에 함몰되지 않고, 개혁주의신학의 토대 위에 다양한 신학 전통들을 섭렵하면서 통전적이고 성경적인 신학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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