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대양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대한일어일문학회 일어일문학 日語日文學 第92輯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63 - 78 (1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재일제주인 작가 김태생의 「뼛조각(骨片)」에 나타난 재일제주인의 삶의 공간과 아버지상(アボジの像)에 관한 연구이다. 먼저 「뼛조각」에 나오는 재일제주인의 삶의 공간은 작가의 개인적 경험으로만 갇혀있는 장소가 아니라 집단 즉 재일제주인의 인식과 정체성의 관계에 놓인 영역이다. 차별과 멸시로 인해 일본 사회와의 관계성을 확보할 수 없었던 재일제주인들은 일단 ‘중심부’로부터 소외된 ‘주변부’를 선택함으로써 스스로 공간적 소외를 통해 자신들의 존재를 확보했다. 하지만 이 공간은 ‘일본’이라는 사회 속에서 ‘제주’를 이질성 없이 수용되는 곳이지만, 이질성을 토대로 일본 사회, 재일 사회 속에 편입하는 아이러니를 내포하는 공간이기도 했다. 작품에 등장하는 아버지는 전위된 공격으로 식민지적 신경증을 보인다. 이는 일본 사회에서 식민지적 신경증을 앓은 재일제주인 남성이 타자화된 위치에서 사회, 가정 등 그 어떤 곳에서도 적응하지 못하고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재일제주인의 남성, 아버지를 그대로 표상하고 있으므로 그 경멸은 안타까움으로 변하게 된다. 그 인식의 변화는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배신과 버림이,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거부로 나타났고,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이해하고, 아버지와 동질감을 느끼며 재일제주인의 존재 자체로 인정하게 된 것이다. 결국 「뼛조각」에 등장하는 아버지는 가족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가해자이자 역사적 피해자인 이중적인 존재로, 일본 사회와 마주하는 재일제주인의 모습이었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며
2. 재일제주인의 도일(渡日)과 경계인의 공간
3. 재일제주인의 아버지상(アボジの像)
4.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7)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2-830-000058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