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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홍규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 연구소)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감성연구 제2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9 - 5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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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우리의 문제로서 혐오를 냄새와 함께 생각한다. 후각은 냄새맡는 주체가 객체를압도하는 특징을 가진 감각이다. 그래서 냄새는 타자를 쉽게 대상화한다. 후각은 결속하는감각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분리시키는 감각이다. 현대인의 후각적 예민함은 냄새에 대한혐오를 동반한다. 현대인은 악취를 더 견디지 못하는 존재이고 더 혐오하는 존재가 된 것이다. 냄새를 묘사하는 언어는 매우 부족하여, 냄새나는 존재, 냄새나는 존재라고 여겨지는 존재와의 소통과 화해는 쉽사리 이루어지기 어렵다. 대부분의 사회는 인간을 다양한 범주로분류하고, 특정 집단을 오염되고 혐오스러운 것으로 단정하는데, 냄새는 구별짓기 기제 가운데 하나이다. 그리고 냄새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지기에 냄새나는 존재에 대한 차별도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진다. 곧 냄새를 통한 지배와 차별의 정당화이다. 냄새 맡는 자와냄새 맡아지는 자 사이의 힘의 불균형은 냄새 맡아지는 자에게 자기 냄새로부터의 소외를경험하게 한다. 그 소외의 결과는 자기 냄새에 대한 수치심이다. 이 글이 결국에 소망하는바는 우리가 사랑하고자 한다면 서로의 입 냄새를 극복해야 할 것이며, 인종과 계급의 장벽을 넘어 연대하고자 한다면 역겹다고 여기는 냄새를 견뎌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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