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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태미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기호학 연구 제65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9 - 7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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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파리학파 기호학에서 서사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주체와 그가 추구하는대상의 존재 방식은 주체가 어떤 양태의 역량 – 의지, 의무, 지식, 능력 – 을 지니고있는가에 따라 세 유형으로 구분된다. ‘의지’와 ‘의무’의 주체는 ‘잠재화’된 양태로 존재하고 ‘지식’과 ‘능력’을 갖춘 주체는 ‘현동화’된 양태로 존재한다. 그리고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수행>의 단계로 진입한 주체는 ‘실현화’된 양태로 존재하게 된다. 그런데 1991년 『정념의 기호학』에서 그레마스와 퐁타뉴는 주체의 역량에 ‘믿음’이라는 양태를 추가한다. 정념에 사로잡힌 주체로 하여금 어떠한 행위를 하도록 하는 것은 다른역량이 아니라 그의 주관적 믿음이기 때문이다. ‘믿음’의 역량이 추가되면서 주체와대상의 기호학적 존재 양식에도 ‘가능화’의 양식이 추가된다. 정념 주체가 그의 주관적 믿음에 따라 움직일 때 이러한 주체의 움직임이 의미생성행정의 심층에서는 고정된 가치체계를 재조정하도록 유도하는데 ‘가능화’는 바로 이렇게 한번 고정되었던 가치가 새로운 맥락에서 재조정될 수 있는 가능성을 품은 상태를 가리킨다. 그런데 의미생성 이론 체계 속에 새롭게 등장한 ‘가능화된 주체’의 기호학적 위치를 결정하는 문제는 간단하지 않았다. 처음에 그레마스와 퐁타뉴는 ‘가능화’를 서사 프로그램의 <수행> 바로 전 단계에 개입하는 상태로 보고 그 위치를 ‘현동화’와 ‘실현화’ 사이로 규정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가능화’는 기존의 의미생성행정 모델을 벗어나 있고서사 프로그램에서도 벗어나 있음이 밝혀지면서 그 위치는 ‘실현화’와 ‘잠재화’ 사이로 재조정되고 의미생성행정 모델에는 선조건 층위가 도입된다. 우리가 보기에 이 재조정은 ‘가치 실현’의 서사에서 ‘가치 재조정’의 서사에까지 서사성의 경계를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일어난 중요한 사건이다. 본 연구는 ‘가능화’의 기호학적 위치가 재조정된 맥락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담화 사례를 통해 ‘가능화’가 ‘서사성’과 어떤 관계를맺고 있는가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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