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상원 (한양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문학회 중국문학연구 중국문학연구 제7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29 - 248 (2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20세기 말 정보통신 기술혁명과 함께 도래한 ‘정보화’와 ‘세계화’ 시대는 종전과는 확연히 다른 어문환경을 탄생시켰다. 이에 일부 어문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一語雙文制’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어문 연구자들 중에는 역대로 한자가 누려온 존엄과 유일한 공식문자로서의 지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침범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一語雙文制’ 도입을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졌다. ‘一語雙文制’ 도입을 둘러싼 논쟁의 주요 쟁점과 양상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 번째는 ‘一語雙文制’ 주장이 정부의 어문정책 기조와 방침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해석’을 둘러싼 논쟁, 두 번째는 <한어병음방안>이 문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을 둘러싼 논쟁, 세 번째는 ‘一語雙文制’ 주장이 한자를 폐지할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을 둘러싼 논쟁이 그것이다. ‘一語雙文制’ 도입 주장은 ‘정보화’와 ‘세계화’ 시대의 도래 이후 중문정보 처리 방식의 혁명적인 변화와 이에 따른 전통적인 문자관과 문장관의 변화를 배경으로 제기된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자의 전통적인 역할과 위상을 보존하는 동시에 ‘漢字一文制’만으로는 풀어나가기 어려운 새로운 어문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기된 것이었다. 따라서 지난 100여 년 동안의 문자개혁론과 유사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一語雙文制’가 공식 제도로 자리잡기까지는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이며,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정보화’와 ‘세계화’ 추세에 맞춰 중문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해 나가기 위해서는 한자와 병음문자가 갖고 있는 각각의 장점들을 적절하게 융합하여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 갈수록 늘어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객관적인 추세에 따라 중국 정부의 어문정책 기조와 방침도 점차 ‘一語雙文制’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