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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종희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저널정보
동아시아고대학회 동아시아고대학 동아시아고대학 제5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91 - 42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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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2019년, 41년째를 맞이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이이다인형극제((Iida Puppet Festa)의 유대와 명맥에 주목하여 나가노현 이나다니(長野県伊那谷) 일대가 인형극의 집성지가 될 수 있었던 유입과정을 검토하였다. 오늘날 이이다인형극제가 국제적인 인형극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었던 요인들 가운데 역사적 기반으로 볼 수 있는 것은 40여년 보다 훨씬 오래전인 300년 전, 에도시대부터 아와지(淡路)와 오사카(大阪) 지역으로부터 인형극이 전파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이이다시 미술박물관(飯田市美術博物館)에 전시된 에도(江戶)시대의 인형극단 33개와 그 가운데 29개의 인형극단이 이나다니 지역에 존재했다는 도표와 인형의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지역에 현존하는 가시라(首, 인형머리)만 해도 800개 정도가 되며 그 반수가 이이다(飯田)시내에 있다. 이처럼 에도시대의 인형조종자들이 이나다니 지역으로 몰렸던 이유는 이이다(飯田)가 옛날부터 동서를 연결하는 교통의 연결 축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문은 이이다에서 생산하는 담배, 화지, 양잠산업, 그릇, 곶감 등이 나고야 방면으로 운반되었고, 이로 인해 경제적 부를 축적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간사이(關西) 지방의 인형극과 불꽃놀이와 에도의 가부키가 이이다로 유입될 수 있었다는 것을 밝혔다. 이러한 과정에서 에도시대 후기에 이이다는 동서(東西), 에도(江戸)와 오사카(大坂))의 도시로부터 예능이 전파되어 이이다를 포함하는 이나다니 남부의 시모이나(下伊那) 지역은 민속학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이이다 시내에 30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구로다닌교(黒田人形), 이마다닌교(今田人形), 아난쵸(阿南)의 와세다닌교(早稲田人形), 시모조무라(下条村)의 가부키(歌舞伎), 등이 지역민에 의해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이들 인형극단은 지역 신사의 봉납을 위한 공연, 인형극보존협의회 주최의 합동발표회, 페스타(フェスタ, 페스티벌을 뜻함) 참여, 외에 초중등 학교에서 인형극 지도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한다. 민속문화재의 보고라고 할 닌교조루리(人形浄瑠璃) 중 3명이 한 개의 인형을 정교하게 조종하는 산닌즈카이(三人遣い) 조종술이 지역 시민들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는 것은 나가노현 이나다니 일대가 300년 전의 인형극 집성지를 형성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역사적 감각이 살아있는 이이다인형극제의 전통인형극의 명맥과 유대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국제적 교류의 새로운 인형극의 집성지라는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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