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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병진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전북사학회 전북사학 전북사학 제5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89 - 11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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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병자호란 이후 세워진 삼전도비를 방문한 청의 사신과 이에 대한 양국의 기억을 살펴보았다. 병자호란에서 패배한 조선은 청과 군신관계를 맺고 그들의 요구에 의해 삼전도에 공덕비를 세웠다. 홍타이지가 인조로부터 항복을 받은 장소에 세워진 비는 조선으로 파견된 청의 사신들이 서울에 머무는 기간에 방문하는 공식적인 장소 중 하나였다. 청의 사신은 삼전도비를 관람하면서 제국의 기반을 다진 자국의 역사를 떠올렸으며 기념으로 비문에 새겨진 글씨를 정밀하게 써서 가져갔다. 조선을 방문한 모든 사신이 삼전도로 향한 것은 아니지만 직접 비를 둘러본 다른 사신과 마찬가지로 공통적인 기억을 공유하고 있었다. 조선도 삼전도비를 나름의 방식으로 기억했다. 자국의 영토에 패전과 사대의 상징으로 세워진 삼전도비에 대해 조선의 지식인은 자신들의 이상과 다른 현실의 모습에 한탄과 울분을 토해냈다. 그럼에도 두 국가의 지식인에게 삼전도는 각별한 의미를 지녔다. 청과 조선의 삼전도에 대한 기억은 각자의 이해에 따른 것이었다. 이런 모습은 1895년 중국 사신을 환영하던 영은문과 함께 삼전도비를 쓰러트린 이후에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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