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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宋眞 (공주대학교)
저널정보
신라사학회 신라사학보 신라사학보 제44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41 - 7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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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고대 일본 문헌에 보이는 送使의 성격 이해에서 출발하여 고대 중국 왕조와의 사신 왕래 절차에서 사신의 전송은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중국왕조에서 파견한 호송 관리는 일본의 送使와 비교할 때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고찰한 연구이다.
선진시기 聘禮에서 빈객에 대한 주요 절차는 모두 방문국의 境內에서 이루어졌다. 선진시기 천자였던 주왕을 제외한 제후국에서는 자국의 경계를 벗어나면서까지 예를 행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방문국에서는 경계지점까지 빈객을 전송하였고 빈객은 떠나기 전에 神앞에서 서약[誓]을 함으로써 공식적인 방문 절차는 완료되었다.
반면 일본 고대 送使는 조정의 명령을 받고 외국 사신의 귀환을 수행하는 사신으로서, 일본열도에서 외국 사신과 함께 출항하여 본국에 당도하기까지 빈객을 전송하였다. 送使를 별도의 선박을 이용하여 파견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해상에서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고대 일본에서 자국의 사절단이 중국 왕조에 출행할 때 持衰라는 존재를 동승시켜 해상에서의 위험을 삶과 죽음의 경계인을 통해 극복하려 했던 것을 상기하면, 送使역시 단순한 항해 안내자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고대 국가 간에 행해진 聘禮 의례의 속성에 비추어 볼 때 送使의 파견은 외국 사신과 함께 자국을 방문한 외국의 神格에 대한 전송, 곧 ‘送神’을 위한 의례 절차이기도 했다. 즉, 送使가 외국까지 이르러 전송하였던 배경에는 사신 자체의 무사 귀환을 넘어서 사신과 함께 온 神格에 대한 전송 의례까지 내포되어 있었던 것이다.
물론 중국 고대 제국이 성립한 후 중국 왕조에서도 때로 호송 관리를 파견하여 외국 사신을 본국까지 전송하였다. 한대 중앙아시아에서 파견된 사신이나 曹魏 시기 倭의 사신과 같이 필요한 경우 외국 사신의 안전을 지키고 황제의 조서와 하사품의 온전한 전달을 위해 호송 관리를 본국까지 파견하였던 것이다. 그렇지만 중국왕조에서는 항상 전송 사신을 파견하여 외국사신의 본국까지 동행하게 하지는 않았다. 반면 일본 고대 送使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외국 사신이 본국의 해안에 이르기까지 동행하였다는 점에서 그 성격이 다르다. 따라서 일본 고대 送使의 파견은 고대 동아시아의 인적 교류에서 일반적인 사신 왕래 절차라기보다는 일본 고대 특수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생겨난 사신 전송 방법으로서 일본 고대 사회가 지닌 특수성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제의 所在
Ⅱ. 先秦時期聘禮와 전송 절차
Ⅲ. 漢-曹魏時期사신왕래와 전송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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