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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용찬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전북사학회 전북사학 전북사학 제5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13 - 364 (5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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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家祭祀는 商 이래의 역대 中國 왕조에서 모두 君主의 先祖와 그 밖의 自然神에 대한 것으로 양분되었고, 自然神 중에서 각 시기마다 가장 높다고 여겨진 神을 君主의 先祖와 함께 君主가 직접 祭祀지냄으로써 그 권위를 절대화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秦 帝國은 自然神 중 천상의 중심인 天極과 秦의 先帝를 묶은 極廟를 세움으로써 秦 皇帝의 권위를 극대화하였고, 모든 縣級 行政 單位마다 그 분신인 廟를 세움으로써 天下를 일관하는 國家祭祀를 완성하였다. 漢 帝國은 漢 皇帝의 지배 영역을 넓혀가면서 그 영역 안의 自然神도 장악해나갔고, 天下의 自然神을 漢 皇帝의 거처로 집중시켜 체계화하고, 그 정점인 天·地에 高祖를 配祀하는 방식으로 國家祭祀를 만들어갔다. 漢 皇帝가 親祭하는 郊祀, 使者가 책임진 五嶽·四瀆, 方士가 책임진 郡·國의 自然神은 이렇게 완성되었다. 秦 帝國이 先帝 崇拜를 기반으로 天下를 秦 皇帝의 것으로 만드는데 집중하였다면, 漢 帝國은 天下 그 자체를 漢 皇帝가 아우르는데 매진하였다고 할 수 있다. 先帝를 중심으로 한 秦 帝國의 國家祭祀가 몰락하고, 自然神으로 天下를 아우르는 漢 帝國의 國家祭祀가 이후 계속된 왕조 교체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정통 왕조인 淸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그것이 天下를 온전히 표상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天下의 장악이 곧 帝國에 의한 통일적 지배의 실체라면, 그것을 표상하는데 郊祀를 중심으로 한 國家祭祀보다 적당한 것은 없을 것이다. 이것은 儒敎가 홀로 성취하거나 창작한 것이 아니라, 秦의 戰國 통일 이후 前漢 初 이래의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帝國을 지탱할 수 있는 國家祭祀의 틀을 고민하였던 역대 여러 皇帝와 巫·祝, 方士, 官吏 등 다종다양한 계층의 인물들이 함께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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