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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평전 (서원대학교)
저널정보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영주어문 제42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99 - 21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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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대소설에 재현된 ‘베트남전쟁’이 어떻게 ‘신성한 전쟁’에서 ‘폭력적 전쟁’으로 그 인식적 전환을 이뤄가는가를 탐색하고 있다. 베트남전쟁은 자유 세계를 수호하기 위한 신성한 이데올로기적 전쟁이면서 동시에 제국주의에 저항하는 민족해방전쟁이었다.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행된 신성한 국가의 명령과 정의롭지 못한 비윤리적 폭력은 이 전쟁과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죄의식’과 ‘수치심’을 불러일으켰다. 때문에 그것은 기본적으로 잊혀지고 감춰야 할 기억으로 또는 망실되어야 할 역사적 기록으로 남아 있다.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과 안정효의 『하얀전쟁』은 과거의 베트남전쟁을 기억하고 기록하면서 그 전장을 현재로 확장한다. 제국주의적 속성을 띤 자본주의와 민족주의라는 거대 담론의 틈바구니에서 한국인의 독특한 기억과 자의식 사적이면서 동시에 집단적 차원으로 분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초기 베트남전쟁은 당대 정권의 정치적 기획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본의 논리 속에서 신화화되고 신성시된다. 그러나 누군가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이 전쟁이 끝난 뒤 그리고 신성성이 해체된 후에 이 비극적 전쟁을 설명해 줄 흔적이 소멸한 뒤에 남은 것은 개인적이며 집단적인 폭력에 대한 상처뿐이다. 그런 점에서 베트남전쟁에 대한 소설적 재현은 단순히 전쟁에 대한 기록이 아니라 부도덕한 용병으로 전락했던 그리고 참혹한 전투를 수행했던 이들의 신성한 윤리를 향한 욕망과 폭력의 인식론적 괘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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