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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환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69 - 18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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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과 본질, 기원과 결말, 선과 악, 주체와 객체 등의 이분법은 서양 사유의 기본 틀을 이룬다. 이분법적 사고는 필연적으로 배제적 구조를 갖는다. 한 번 추방된 자는 다시 기존 질서에 편입되지 못한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여러 현상으로 드러난다. 국가 차원에서는 제국주의로, 문화 차원에서는 인종주의로, 성별과 관련해서는 성차별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항대립구조는 그 자체로 불안하고 불완전하다. 본질이 있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현상을 통해서다. 기원이 있을 수 있는 것은 결과가 기원을 사후적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선의 존재는 악의 존재를 상정함으로써만 가능하다. 만약 본질이 있다면 본질 자체가 자기 분열적이라는 점일 뿐이다. 선과 악은 선 내부의 악, 악 내부의 선과 겹쳐있다. A도 B도 아닌 지점, A이면서 B인 지점이 바로 ‘괴물성’의 지점이다.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 이후 나타나는 수많은 사건은 단지 자유와 평등의 보편성을 주장하는 것일 뿐 아니라, 법 또는 국가체계의 기원성이 그 자체로 불완전한 것임을, 사후적으로 구성된 신화임을 표지하는 현상들이다. 역사란 언제나 새로이 생성 중임을 말하는 ‘유일무이한 중간적 상황’, 즉 공백에 개입하는 것이 지젝의 ‘까다로운 주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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