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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경덕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63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7 - 79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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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튀세르(L. Althusser)는 헤겔(G. W. F. Hegel)의 변증법을목적론적이라고 비판하고, 이를 비목적론적인 변증법으로 전화시키려 한다. 그의 작업의 핵심은 변증법의 한계를 인정하지만 동시에 그 잠재력을바탕으로 변증법을 ‘주체도 (최종) 목적도 없는 과정’의 이론으로 변환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데리다(J. Derrida)는 알튀세르의 시도가 여전히형이상학적 한계에 사로잡혀 있다고 비판한다. 특히 구조인과성(structural causality) 개념을 바탕으로 전개하는 알튀세르의 목적론(teleology) 비판이실은 종말론(eschatology)과 목적론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이론적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체계의 논리로 한정되지 않는차이를 승인하는 데리다의 차연(差延, différance) 개념이나 (해체적) 정의개념은 모순을 구조의 동력으로 이론화하는 변증법과 유사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1) 알튀세르와 데리다 사이에 형성되는 논쟁(종말론/목적론)에 주목하며 데리다의 해체적 정의론을 변증법적인 관점에서 해석할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한다. 특히 헤겔의 변증법에서 목적론을 제거하고자 한 알튀세르의 입장과 데리다의 입장을 비교하면서 2) 데리다의 이론을 ‘주체도 목적도 없는 과정(procès sans sujet ni fins/a process without a subject or a goal)의 이론으로서 변증법’의 한 사례로 읽어볼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3) 데리다가 종말론과 관련해 보인 입장 변화를 추적하며 그러한 입장 변화의 이유와함의에 대해서 고찰해 볼 것이다. 데리다의 종말론은 대안적 주체의 형성을 적합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 이론의 약점을보완하고, 변증법의 목적론적 성격을 제거하는 데 주요한 이론적 기제로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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