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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영철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 북한학연구 북한학연구 제15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7 - 6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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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평창올림픽의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둘러싼 논쟁은 여러 가지의미를 던져준다. 즉, 과거와 같은 ‘민족’의 당위성만으로 통일을 말하기 어렵게되었다. 또한, 자유, 정의, 연대, 평화 등과 같은 보편적 가치가 통일 문제에서도힘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통일 담론과는 구분되는 ‘탈분단의 담론’이 등장하였다. 탈분단의 담론은 분단이 우리 사회에 가져다 준 여러가지 모순과 구조적인 왜곡 등을 성찰하면서 당장의 통일이 아니라 우리 내부의분단 모순을 해소해가는 것에 우선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 또한, 탈분단은 분단의 극복이 반드시 통일일 필요는 없다는 문제 의식 속에서 새로운 통일의 방도를제기하고 있다. 탈분단의 담론은 지금까지의 민족-민족주의에 대한 부정과 보편주의적 가치관에 우선을 둠으로써 기존의 분단의 시선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탈분단의 담론은 달라진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통일에대한 기존의 도식화된 사고방식을 넘어서서 새로운 방식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있다는 점에서 협소한 민족적 이데올로기를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탈분단의 담론이 기초하고 있는 보편주의적 가치관에 기반한 통일은 자칫 우리에게 익숙한가치를 통일의 가치로 제기함으로써 북한에 대해 패권적 태도를 보일 우려가 있다. 또한, 현실적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통일의 가치로서 민족과 민족주의의 현실적인 힘을 도외시할 수 있는 우려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탈분단의 담론은 민족과 보편주의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한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통일은 보편과 특수를 넘어 남북이 함께 합의할 수 있는 ‘합의된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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