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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이현주 (울산시청) 권분남 (울산시청) 김동섭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이관 (동국대학교) 딜라람 아자리아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유석주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대한보건협회 대한보건연구 대한보건연구 제47권 제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07 - 115 (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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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 이 연구는 2018년 4월 울산시 소재의 OO경찰서에서 다수의 직원이 구내식당에서 음식섭취 후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집단 설사의 유행성 유무 및 원인 규명과 전파경로를 파악하기 위하여 역학조사를 시행하게 되었다. 연구방법 : 음식을 섭취한 경찰, 보건소 직원, 조리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시행하였고, 확진 환자 7명과 대조군 14명을 대상으로 환자-대조군 연구로 식품섭취력을 분석하였다.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대변 검체를 채취하여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보존식, 물을 포함한 환경검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 구내식당 식품을 섭취한 총인원 수 100명 중 환례 정의에 부합하는 유증상자는 총 37명으로 환례 발병률이 37%이고, 이 중 실험실 검사에서 C. jejuni 균이 검출된 사람은 총 7명으로 확진환자 발병률은 7%이었다. 식품 섭취력을 분석한 결과 닭곰탕이 가장 유의한 값이 나왔고(OR, 22.00; 95% CI, 1.86-260.66), 함께 섭취한 잡곡밥, 빈대떡도 유의한 값이 도출되었다. 유증상자 검체에서 C. jejuni 균이 검출 되었고, 식품섭취력에서 닭곰탕이 유의하게 위험음식으로 파악된 점, 닭곰탕이 포함된 중식 섭취 시간으로부터 첫 유증상자가 나온 시간도 C. jejuni 균의 잠복기와 일치하는 점, 생닭 세척 과정 조사에서 교차오염의 위험성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생닭의 오염으로 인한 주변 식재료의 교차오염, 혹은 닭의 불충분한 조리과정으로 인한 유행으로 추정된다. 결론 : 단체 급식에서 생닭의 조리 과정에서는 교차오염과 불완전한 조리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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