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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지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연구 제57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79 - 40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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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근대계몽기에 나타난 東洋三國 인식이 어떻게 문학적으로 형상화되고 매체를 통해 소통되었는지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동양삼국 인식을 다루었던 기존 연구에서 『대한매일신보』는 동양연대를 비판하는 입장의 언론으로 다루어졌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그 상당수가 『대한매일신보』에 수록되어있는 계몽시가와 같은 문학양식은 자료 대상으로 고려되지 않았다. 이에 본고에서는 두 가지 측면에 착안하여 『대한매일신보』에 나타난 동양삼국 인식을 재고하였다. 첫째로, 『대한매일신보』에서는 논설 뿐 아니라 계몽시가라는 문학양식에서 동양삼국의 의미화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양식에 따라 동양삼국에 대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는 매체가 갖는 소통 능력의 측면에서 『대한매일신보』의 계몽시가는 동시대의 어떠한 장르보다 유리한 입지였기에, 이 작품들에 나타난 동양삼국 인식은 당시 대중들의 일반적인 이해도와 깊은 상관관계를 맺는다고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대한매일신보』 논설들의 주된 논조와는 달리, 계몽시가에서는 동양삼국의 평화와 연대를 염원하는 동양주의를 강조하는 발화가 두드러진다. 이는 매체의 소통을 의식한 계몽지식인들의 전략적 양식 선택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양식의 선택에 따라 동양삼국은 대중들과의 공감영역 속에서 다시 한 번 의미화되는 것이다. 이처럼 동양삼국에 대한 인식이 적극적인 연대 및 화해의 수사와 함께 인기리에 불리던 민요‧잡가 등의 양식과 결합되어 나타나는 것은, 외세에 대한 대중들의 두려움과 공포를 지면에 반영하여 대중과의 소통‧공감의 장을 만들어 가고자 하였던 계몽지식인들의 의도적 양식 선택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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