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진경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우리한문학회 漢文學報 漢文學報 제35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45 - 72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復讐’에 대한 의식 변화를 포착하기 위한 예비적 고찰로, 조선후기 법제서의 복수살인에 대한 법조항과 사건 기록을 통해 정조 시대 ‘복수살인’의 양상과 그에 대한 조정의 대응을 살펴보았다. 먼저, 조선후기 법제서에 수록된 복수살인에 대한 법조항은 이전 시기 법제서인 『대명률』에 비해 관련 조항이 늘어날 뿐 아니라 복수살인에 대해 보다 수용적인 태도를 보인다. 복수주체의 확대, 복수 상황의 구체적 제시, 관아에 고발된 사건에 대한 복수를 금지 조항 신설 등의 구체적 조항이 늘어나는 바, 이는 조선후기의 다종다양한 복수살인 사건을 반영함과 동시에 이 시기 복수살인 사건 처리의 새로운 판단 근거가 된다. 다음으로 『추관지』에 수록된 정조 연간의 복수 사건은 이전과 비교해 복수 명분이 모호하거나 여성이 관련된 복수 사건 등이 새로운 양상으로 등장한다. 이에 대한 조정의 반응은 국왕인 정조와 담당 관료들의 시선이 서로 상이하게 드러난다. 즉, 국왕인 정조는 복수살인에 대한 판결 속에서 유교적 가치를 실현하는 인물을 ‘제작’하고자 하는 서사를 작동시킨다. 그 작동 원리는 복수 주체의 언술(공초) 삽입을 통한 공분의 형성과 ‘복수 후 국가 권위로의 복속’(자수)이라는 결말의 지정으로, 이를 반복적으로 상찬 및 강조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관료들은 일관성이 없는 법률 적용으로 인한 사회질서의 혼란에 대한 우려를 보이며 복수 에 객관성과 공정성이 유지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