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훈 (동아일보) 왕유위 (북경대학교 국제관계학원)
저널정보
한일군사문화학회 한일군사문화연구 한일군사문화연구 제22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5 - 74 (4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2016년 북한의 4,5차 핵실험과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으로 한중 관계가 요동을 쳤다. 북한의 핵개발이 노골화 된 후 한국은 미국을 통한 북한 억제에 전력하다, 6자 회담을 계기로 중국을 통한 북한 제재에 큰 기대를 걸었다. 북한의 유일한 동맹국인 중국이 북한의 핵개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보고 급증한 한중 교역을 토대로 한중 관계를 개선하는데 노력한 것이다. 이를 구체화하는 행동으로 한국은 한중 FTA 발효와 한중 핫라인(직통전화) 개설을 꼽았다. 2015년 한국은 두 가지를 달성했으나 중국은 유엔을 통한 북한 제재에만 동의하고 중국 차원의 북한 제제는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국이 자위권 차원에서 사드 배치를 결정하자 한중 관계가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중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반대한다고 하면서도 핵과 미사일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는 북한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그들의 국익 때문이다. 북한이 존재하는 것이 중국에 유리하다는 판단이 있어 국제사회의 압력과 한국의 집요한 노력을 막아주는 것이다. 이러한 중국의 판단은 지정학적 고려에서 나온 것이기에 바뀔 수가 없다. 중국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에 편입돼 있어 과거 소련이 그랬던 것처럼 중국 중심의 경제 블록을 만들 수 없다. 중국은 WTO 가입과 한국과의 경제교류를 통해 성장했으니 한국과의 교류를 끊을 수가 없다. 그러면서도 북한은 외부의 영향을 막아주는 완충국으로 둬야 하니 북한을 유지시키려 한다. 중국의 한반도 관(觀)은 양가적(兩家的)인 것이다. 중국은 북한을 버릴 수도 없고 한국을 버리지도 못한다. 남북한과 미국-북한 대립이 심해지면서 중국의 양가성(兩家性)이 위협을 받고 있다.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지만 양국 관계는 전쟁으로 치닫기 어렵다. 이유는 한국과의 관계 유지가 중국에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경제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양국은 워낙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 따라서 다른 것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해놓고(agree to disagree),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 진흙밭을 헤쳐 나가는 것 같은(muddling through) 경쟁을 하게 된다. 이러한 경쟁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명분과 실력이다. 양측이 양보하지 못하는 경쟁을 하는 것은 양측의 주장이 모두 일리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쟁을 하는 도중 명분을 잃으면 불리해진다. 내부 모순에 의해 자멸을 해도 패배자가 된다. 이것이 한반도의 現狀을 유지하려는 중국과 한반도의 현상을 변화하려는 한국이 경쟁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이다. 이 갈등을 중재할 균형자를 미리 확보해놓은 것도 중요한 문제가 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