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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Tatar Bradley (울산과학기술원)
저널정보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한국문화인류학 제50권 제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405 - 446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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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울산에서는 고래 식용에 대한 전지구적 터부를 거부하고 이를 지역의 정체성에 있어서 중요한 사회적 실천으로 간주한다. 구체적으로 울산시 남구에서는 고래문화특구를 공간적 영역으로 구성하여 고래에 관련된 사회적 실천을 수행한다. 본 논문에서는 경관 개념을 활용하여, 울산에서 장소 만들기를 통해 고래를 물적 실체로 구성하는 양상을 고찰하였다. 연구 결과 고래가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물적 실체로 구분됨을 파악하였다: 과학적 연구 대상으로서의 고래, 음식으로서의 고래, 그리고 보존의 대상으로서의 고래. 본고에서는이와 같이 물화된 고래의 다양한 의미가 상호 연관되어 있으며, 이들이 모두 울산의 특정 경관 속에서 지역 정체성으로서 구현됨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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