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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옥민 (목포대학교박물관)
저널정보
한국상고사학회 한국상고사학보 한국상고사학보 제91권 제9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43 - 7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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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형분구는 영산강유역에서 가장 유행한 분형으로 대체로 3세기 전후에 출현하여 고총고분이 등장하기 이전인 5세기 중엽까지 조영된다. 제형분구에 대한 그간의 인식은 분구묘라는 큰 틀 속에서 지상식의 지향 관념에 의해 조성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자료가 증가되면서 기왕의 인식과 다른 새로운 사실들이 확인됨에 따라 재고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에 필자는 제형분구의 최초 피장자(중심매장시설)를 중심으로 축조공정을 파악하여 그간의 연구 성향에 대해 검토하였다.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제형분구의 최초 피장자인 중심매장시설은 분구의‘동시성토를 통한 지하식 매장구조’였으며, 여기에 부가되어진 추가매장시설들만이‘先墳丘造成을 통한 지상식 매장구조’임을 알 수 있었다. 중심·추가매장시설간의 매장위치가 달랐던 매장풍습은 제형분구 출현 이후부터 5세기 전·중엽까지 이어지는 공통된 현상이었다. 특히 중심매장시설이 안치된 초축 분구 축조공정 내용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주구의 굴착토를 분구로 퍼올리는 과정에서 분구 외연을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되어진 참호형상(분구 중앙이 빈 공간으로 남겨지는 형상) 의 성토를 그대로 이용했던 소위‘막쌓기 방식’의 확인이었다. 참호형상을 이용함에 따라 중심매장시설의 안치 공간은 별도의 굴광 작업을 진행할 필요가 없이 내측 경사면을 다듬는 정도로 마무리된다. 또한 굴광의 마감면은 낮은 성토 높이에 연동하여 중심매장시설의 보호를 위해 정지층~기반층에 한정된 일부 층을 굴착한지하식 구조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성토층 내에서 묘광의 굴광선은 찾기가 쉽지 않는 반면, 바닥 윤곽은 선명하게 남게 되는 정황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축조공정을 간과한 채 그동안의 인식은 중심매장시설의 상단부위치가 성토층에 자리한다는 현상만으로 분구‘되파기’라고 오인해 왔던 것이다. 현행대로 분구묘의 개념을적용할 시, 최초 분구를 조성하면서 진행된 현상과 의미를 희석해버릴 수 있다는 문제점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필자는 고분 자료에 대한 올바른 연구는 최초 피장자(중심매장시설)와 관련된 장법의 내용을 포함한‘과정적 의미’를 정리하는 것이 첫 번째이고, 최종 완성된 결과적 의미인‘다장’이라는 매장풍습의 제일성을확인하는 것은 다음 작업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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