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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승란 (목원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68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83 - 10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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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진의 시세계를 초기, 중기, 후기로 삼분하여 살펴보면 초기에는 자연에 대한 시적 지향, 고향과 민족의 회복으로서의 자연, 기독교적 이상세계 등에 초점을 맞추었다. 중기에는 한국전쟁의 비극과 4ㆍ19 희생에 대한 가치와 사회악에 대한 준열한 비판의식을 제기했다. 후기에는 신의 섭리와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의 재발견에 집중했다. 그러나 초기, 중기, 후기를 구분할 것 없이 그의 시에는 기독교 사상 혹은 기독교적감수성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시어가 함의하고 있는 성서적 모티브와 기독교적상징에 의거하여 신성지향을 살펴봄으로써 그의 기독교 시 논의에 일조하고자 한다. 기독교 사상의 핵심인 성 삼위일체가 박두진 기독교 시에서는 어떻게 형상화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본고에서 다룬 이미지는 ‘하늘’, ‘돌’, ‘비둘기’였으며 그것은 각각 절대자,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으로 표상되었다. 박두진 시에 자주 등장하는 ‘하늘’은 고소상징으로서 절대자 혹은 초월적 존재를 표상한다. 박두진에게 절대자는 기독교 사상에 입각하여 하나님이다. 그의 절대자에 대한 외경은 단순한 찬미의 수준을 넘어서 절대자와 합일의 경지 혹은 성화의 단계를 갈망한다. 또한 박두진은 자신의 기독교 시에서 하늘과 하나님을 동일체로 인식하여병렬적으로 문면에 직접 제시하기도 한다. 박두진은 수석시를 연작할 만큼 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았다. 그의 기독교 시에서 ‘돌’은 성서적 이미지와 동일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표상한다. 그의 시에서 예수그리스도는 인류구원을 위해 수난당하는 희생양의 모습으로 형상화되기도 하고 인간과는 구별된 성자 혹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지도자의 모습으로 형상화되기도 한다. 성서적 모티브에서 새는 신령한 존재로 형상화된다. 박두진의 기독교 시에는 ‘비둘기’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 역시 기독교적 상징에 의해 성령(holy spirit)을 상징한다. 그의 시에는 비둘기와 더불어 ‘꽃’과 ‘별’도 등장한다. 꽃과 별은 순수하고 순결한 영혼을 표상한다. 따라서 꽃과 별과 새는 신성지향으로서 동일성을 획득한다. 박두진 기독교 시의 의의는 자신의 신앙적 체험을 예언자적인 목소리로 관념화시켰다는 데 있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신은 그의 반세기 이상의 시세계에 있어서 커다란화두이다. 박두진의 기독교 시는 이 세 가지 화두의 조화를 통해 절대자에 대한 경외와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본고가 박두진의 기독교 시 논의에 일조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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