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상우 (중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상문화학회 영상문화 영상문화 제3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13 - 141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바르트의 사진의 본질 테제인 ‘그것이-존재-했음’이 사진을 보는 자에게 불러일으키는 정서적 효과인 ‘놀라움’과 ‘광기’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진 매체의 특수성과 관객이 느끼는 감정의 관계를 규명한다. 이 연구의 결과는 첫째, 사진에서 느끼는 바르트의 놀라움은 지시체의 실재성에서 비롯된다. 그는 사진에서 본 장면이 상상, 환상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과거 상태의 실재’이기 때문에 놀라워한다. 이 놀라움은 특정 사진에서 느끼는 공포와 매력, 혹은 이미 죽은 자가 등장하는 사진에서 느끼는 멜랑콜리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니엡스가 자신이 촬영한 최초의 사진 앞에서 느꼈던 놀라움도 기존 이미지들과는 존재론적으로 다른, 이 새로운 이미지가 지닌 실재성에서 비롯된다. 둘째, 바르트의 놀라움은 지시체의 실재성뿐만 아니라 사진의 시간성에서도 연유한다. 사진에서 시간은 가상의 시간이 아니라 실재의 시간(과거)이다. 사진을 바라보는 바르트는 삶과 죽음이라는 지시체의 운명을 추측할 수밖에 없으며, 이를 통해 놀라움에 빠진다. 한 장의 사진에는 전미래, 과거완료 등의 시제들, 그리고 사진가, 지시체, 관객의 시제들이 함께 겹쳐 존재하기 때문에 바르트는 ‘시간의 푼크툼’을 체험한다. 마지막으로, 사진에서 광기는 놀라움과 유사하게 사진이 사물의 과거 상태를 보는 자에게 확신시키는데서 비롯된다. 그것은 분할된 환각, 즉 ‘과거에 분명히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라는 존재와 부재의 갈라진 환각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진정한 광기는 지시체의 실재성만으로는 발생하지 않으며, 보는 자가 지시체에 대해 사랑 혹은 연민의 감정을 가지고 있을 때만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온실 사진이 이에 해당한다. 바르트는 광기가 다스려진 온순한 사진(예술사진, 일반화된 사진) 대신에 광기로 충만한 강력한 리얼리즘 사진을 옹호한다. 그는 이런 사진에서 ‘사진의 엑스터시’를 체험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