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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경한 변광배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2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3 - 10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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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히든싱어>라는 모창대회 형식의 대중문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대중문화 속의 작품 해석과 관련된 몇 가지 쟁점에 대해 ‘저자’의 ‘죽음’이라는 관점에서 심층적인 이해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이 연구에서 <히든싱어>에서 발견되는 원조가수-모창능력자들의 관계와 문학텍스트의 해석 과정에서 정립되는 저자-독자의 관계를 비교분석하기 위해 두 명의 사상가 바르트와 사르트르의 논의에 주의를 기울인다. 먼저, 사르트르의 사유에서 강조되는 작가의 권위와 의도를 가정한다면, 수용자들은 텍스트의 해석에서 작가(원조가수)보다 원곡을 더 잘 해석할 수 있는 독자(모창능력자)는 존재할 수 없다. 또한, 원조가수와 모창능력자가 공존하는 노래‘방’이라는 독특한 공간은 모창능력자의 자유로운 곡 해석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원조가수의 권위, 즉 원본의 권위에 여전히 의존하게끔 만드는 장치로 기능한다. 그렇지만, <히든싱어>는 원조가수가 모창능력자와 같은 조건에서 경합을 벌이는 독특한 진행방식을 통해 원조가수가 모창능력자에게 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다. 이는 모창능력자의 곡에 대한 해석이 원작자의 해석을 능가할 수 있다는 것, 즉 모사가 원본을 능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연구자들은 이 지점에서 바르트가 ‘저자의 죽음’을 통해 주장했던 저자를 능가하는 해석적 능력을 지닌 독자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런 가능성은 원조가수가 등장한 이후, 즉 ‘저자’가 ‘소환’되고 난 이후에도 지속된다고 해석한다. 마지막으로, 원본과 사본의 텍스트적 관계로부터 최종 수용자의 관여를 이끌어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의례적 장치를 살펴봄으로써 수용자의 해석적 위치에 대해 논의하였다.

목차

1. 문제제기: 대중음악 리얼리티 쇼의 확산 2. <히든싱어>의 특징과 몇 가지 쟁점 3. <히든싱어> 텍스트의 해석적 층위 4. ‘감춤’의 장치와 수용자의 해석적 위치 5. 결론 및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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