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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순회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고전문학한문학연구학회 고전과 해석 고전과 해석 제26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69 - 516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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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새로 발굴한 가집 『永言』을 학계에 소개하고 그 특성을 파악하는데 있다. 『영언』은 현재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주제 분류 방식을 취하고 있는 작은 가집이다. 수록된 노랫말은 총 118수(추록 2수 포함)이다. 이 가운데 2 수가 중복되어 실제는 116수가 수록되었다. 이 가운데 신출작은 4수이다. 『영언』(국립한글박물관본)은 필사본 1책 총 17장(표지 제외) 분량이다. 근년에 강원도 삼척에 거주하던 儒生 崔晩熙라는 사람이 소장했던 것으로 그의 장서인이 찍혀 있다. 표지는 그가 개장한 것이다. 제명은 “永言”으로 본문 시작 부분에 적혀 있다. 같은 제명을 가진 가집이 2종이 더 있다. 본고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본 『永言』으로 구분하고자 한다. 권두에는 가창 이론이나 서발문 대신에 주제어 목록 12개를 붉은 글씨로 적어 놓았다. 노랫말은 국한문을 혼용하여 줄글 형태로 가곡의 5장 구분 표시를 하여 수록하고 작자 표기는 생략했다. 주제어는 노랫말 상단에 표기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노랫말을 한 글자 내려 썼다. 노랫말들은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전반에 편찬된 가집들과의 공출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영언』(국립한글박물관본)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편집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필사기의 壬戌年은 1862년으로 파악했다. 편자는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강호적 삶을 영위하며 평생 가곡을 애호하던 풍류인으로 파악했다. 『영언』(국립한글박물관본)은 전면적인 주제 분류 가집이면서도 지역적 특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별히 주목된다. 노랫말은 ‘孝’, ‘忠’, ‘太平’, ‘歎世’, ‘歎老’, ‘愁’, ‘懷’, ‘求’, ‘是非’, ‘淸閑’, ‘相思’, ‘弄’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 가운데 ‘弄’은 주제어가 아니라 ‘蔓橫淸流’와 같은 악곡명으로 확인되었다. 『고금가곡』과 유사한 편제를 갖추고 있지만 분류 층위는 『고금가곡』에 비해 다소 포괄적이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양한 관심들이 투영되고 변주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청한’이나 ‘상사’에 노랫말이 집중된 것이나 노랫말의 변용 양상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편자 개인이나 동류 집단의 가곡에 대한 취향이나 향유의 기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동시에 삼척 지역의 가곡 향유와 풍류 문화의 일단이 반영된 결과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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