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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우 (인제대학교)
저널정보
재단법인다산학술문화재단 다산학 다산학 제3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47 - 7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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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베트남 유학자 레귀돈과 조선 유학자 정약용의 학문과 정치사상을 비교한 것이다. 두 사람은 태어난 나라나 사회 경제적 배경은 달랐지만 유학 사상을 기반으로 하여 당시 현실 사회의 위기에 대응하고자 하였다. 그들은 경학 연구를 통하여 유학의 본질에 대해 새롭게 성찰하고 그로부터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학문적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두 사람은 정치적 실천과 유리된 채 지나치게 관념화된 기존의 유학을 비판하고 경세치용이 중시되는 새로운 유학을 제창하였다. 그들은 『서경』에 대한 연구를 통해 도덕적 성인이 아닌 고대 성왕을 이상으로 하여 통치자의 역할과 제도 개혁의 경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저술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제안하였다. 레귀돈과 정약용의 정치사상은 통치자의 적극적 역할과 정치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정약용이 심성론을 통치론과 구분하여 논의하는 것과는 달리 레귀돈은 심성론을 통치론과 독립하여 논의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차이점 또한 발견된다. 이러한 차이는 레귀돈이 통치자의 도덕 수양 그 자체 보다는 일의 성과를 보다 중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약용은 경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경세의 성공은 반드시 위정자의 도덕 실천을 전제해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었기에 심성론 또한 중요한 탐구의 대상이었다. 현대 사회에서도 통치자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정치인의 역할이 현실의 문제를 타개하는 데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학은 현실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정치인에게 도덕적 모범이 될 것을 요구한다. 300년 전 레귀돈과 정약용이 유학에 관한 재정립을 통해 지향하고자 했던 미래를 과연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지 되물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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