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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민윤영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법학연구소 경희법학 경희법학 제53권 제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70 - 312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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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트라우마-기반 접근(trauma-informed approach)을 한국의 법체계에 소개하고자 하며, 트라우마-기반 법학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이론적, 실증적, 비교법적 차원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트라우마라는 개념은 매우 폭 넓은 개념이기 때문에, 이 연구는 특히 아동기 트라우마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아동기 트라우마는 아동기 부정적 경험(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CEs)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서구권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서구권에서 트라우마-기반 접근은 정신의학, 교육, 교정, 공공안전, 아동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수용되고 있으며, 법학에의 도입도 다방면으로 시도되고 있다. 법은 트라우마적인 사건을 겪은 사람들의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특히 트라우마에 대한 인식과 감수성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이러한 트라우마-기반 접근을 한국의 법체계에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특히 한국의 현대사가 트라우마적 사건들로 얼룩져 있다는 역사적 맥락을 고려할 때 더욱 그러하다. 한국은 100년 남짓의 짧은 시간 동안 식민지, 분단, 6.25전쟁, 독재정권, 그리고 최근의 세월호 등 국가적으로 심각한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사건들을 지속적으로 겪어왔다. 치유되지 않은 트라우마는 세대를 건너 전달되어 또 다른 트라우마를 낳는다. 한국의 법체계가 트라우마에 대해 특히 인식과 감수성을 가져야할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특히 이 글이 주목하는 아동기 부정적 경험(ACEs, 아동기 트라우마)는 아동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쳐서 아동기 이후 성인기에도 전방위적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근본적 영향력 때문에 서구권에서는 아동기 트라우마를 공공보건(public health)의 문제로서 다룬다. 아동기 트라우마의 영향력은 범죄 성향을 포함한 성인기의 법 관련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공보건 문제이자 법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론적 차원을 제II장에서 다룬다. 제III장에서는 WHO에서 개발한 아동기 부정적 경험 국제설문문항(ACE-IQ)을 활용하여 한국의 만19세 이상 성인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아동기 부정적 경험 실태조사 결과를 소개한다. 조사 결과 한국에서도 아동기 트라우마가 중요한 공공보건적 이슈임을 확인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미국의 법체계에 트라우마-기반 접근이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는데, 이 부분에서는 특히 트라우마-기반 법원과 ACEs 관련 입법들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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