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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원홍 (제주 MBC) 박경숙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사회과학연구 사회과학연구 제29권 제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69 - 20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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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선 방송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 TV 프로그램 제작자들의 인식에 관한 연구이다. 제작자들은 문화매개자로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결과 문화예술 아이템 선정은 그 주간에 실제 진행되고 있는 문화예술 행사 위주로 PD나 구성작가들이 직접 결정하고 있으며 주로 작가들이 주간 문화홍보물 등에 의존하거나 지역 문화예술작가들로부터 연락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 과정에 있어서 좋은 그림과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연출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연출 행위가 진실의 왜곡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도 인식하고 있어서 있는 그대로의 행사나 공연을 잘게 썰어 연이어 구성하는 제작관행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프로그램 제작능력 습득은 대개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작을 경험한 선배로부터 노하우를 전수 받고 있으며 담당 PD는 선배들의 제작했던 기존 프로그램의 제작 포맷을 활용하고 자신의 아이템을 채워서 제작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라고 인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제작자로서 자기성찰을 하면서 단순히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프로그램 안에 문화예술을 용해시키는 치열한 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진의 능력이 키워져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서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의 문화예술이 질적 수준이 갈수록 떨어짐에 따라 점점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률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현재 지역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커다란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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