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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경숙 (선문대학교)
저널정보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동양문화연구 동양문화연구 제26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45 - 17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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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錦園, 1817~1850년 이후)은 조선시대의 여류 문인이다. 다만 생존연대를 정확히 알기가 어려워서 1817년에 태어나서 1850년대 이후까지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양반 가문에서 태어나 조선시대 여성들에게는 금기(禁忌)시되던 여행을 홀로 떠났으며 1830년 오랜 설득 끝에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남장(男裝)을 한 처녀로 여행을 떠난다.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제천 의림지를 거쳐 금강산, 관동팔경, 설악산, 서울을 여행하고 돌아와 새로운 세계에 대한 견문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자각을 하게 되었다. 이에 여행기록서 『호동서락기(湖東西洛記)』를 남겼다. 금원이 보여준 시대를 초월하는 뛰어난 문학적 재능이나 열정, ‘삼호정시단(三湖亭詩壇)’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시작(詩作)활동에 대한 열정, 남장을 하고 여행을 떠나는 독립적인 모습은 그가 지닌 신분적 한계와 사회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진취적인 여성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 금원은 남녀가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폐쇄적 사회와 제도 속에서 여행이라는 방법을 통해 새로운 세계에 대한 열망을 모색하였을 뿐만 아니라 당대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겪는 한계를 세밀하게 묘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원은 시대적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금원에게 여행은 자연과의 조화를 위한 한 부분이었으며, 여성에게 가해지는 부당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의 한 양상이었다. 당시 여성들이 대부분 주어진 사회적 현실에 체념하고 수동적인 인물로 전락하는 상황에서 본다면 금원이 지닌 사고와 실천은 매우 적극적이고 혁신적이었다. 당대의 여성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금원은 삶을 순응하고 개척했다. 여성에게 주어진 수동적인 고정관념을 탈피하고자 노력하였으며,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고의 유연성을 실천했다. 결국 금원의 작품에는 여성이 일상에서 벗어나 삶에 대한 독립적 의지를 지니고 현실에 대한 소통의 가능성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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