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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금영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비교일본학 비교일본학 제39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15 - 23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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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한일양국 고전에 보이는 오니의 적색과 청색의 색채 상징성을 비교 고찰 하였다. 그 결과 다음의 사실들을 알 수 있었다. 첫 번째로, 한국 고전에서의 적귀는 주로 여성의 적색 의복을 입은 모습으로 그려지며, 남쪽을 가리키는 방위성 말고도 죽은 사람의 기괴함을 강조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 고전에서는 오니로 변신할 때 바뀌는 색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붉은 화염이나 히노타마(火の玉)의 경우, 분노 말고도 집착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한일 양국이 공통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국 고전에서의 청귀는 저승사자의 하인이나 어린 동자의 이미지로 그려 지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일본 고전에서는 아오오니가 아카오니와 마찬가지로 집착을 상징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러한 특성은 파란색 오니비(鬼火)에서도 또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아카오니와 아오오니의 조합에서 보이는 적색과 청색이 실은 빨강과 검정→빨강과 초록→빨강과 파랑의 변천단계를 거쳤음을 알 수 있었다. 불교 경전과 중세 설화집에서 보이는 첫 번째 조합패턴과, 에마키 등에서 보이는 두 번째 패턴이 오늘날의 세 번째 패턴으로 바뀌게 된 것은 중국에서 들어 온 마조신앙속의 금의 요정인 적귀와 물의 요정인 청귀 및 가부키의 구마도리에 보이는 빨강과 파랑의 대립적인 우열조합에서 기인한 것일 가능성을 유추하였다. 세 번째로, 고대 일본사회에서의 파란색 복식 우위의 신분서열 상징성이 오니의 세계에 서는 점차 무너져 빨강이 파랑(또는 초록)보다 우위의 지위를 점하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 다. 슈텐도지 에마키에서의 대장 오니의 적색과 부하 오니의 청색, 모모타로 후일담에서의 대장 오니의 적색과 아들 오니의 흰색이 그 증거이다. 그리고 가부키에서 주인공의 얼굴을 붉게 칠하는 구마도리가 그러한 신분서열 상징성의 발생에 향을 준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 그리고 그 영향은 오늘날 일본의 5인 이상의 악당을 물리치는 주인공 캐릭터가 등장하 는 센타이모노(戦隊もの) 애니메이션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 주인공이 왜 항상 적색 옷을 입는지에 한 이유로서 나타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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