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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은철 (총신대학교)
저널정보
역사와교육학회 역사와교육 역사와교육 제22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5 - 4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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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교육과정은 미군정하에서 마련된 교수요목에 의한 교육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그 기준을 설정하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영향이 강해 우리의 독자적인 교육이 시행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 제1차 교육과정에서 역사는 교수요목기와 마찬가지로 공민, 지리와 함께 사회생활과(사회과)라는 큰 틀 안에 자리 잡게 되었다. 사회생활과는 역사, 공민, 지리의 통합을 지향했지만 실제로는 분과로 운영되었다. 제1차 역사과 교육과정의 특징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세계사’라는 과목이 처음 도입되었지만 이전보다 세계사 교육은 약화되었다는 것이다. 국민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이전보다 세계사 과목의 시수가 감소되었고, 고등학교에서는 한 시수가 늘었지만 필수인 국사와 달리 세계사는 선택과목이 되었다. 둘째, 이전의 세계사→한국사의 역사 학습 순서가 한국사→세계사의 순서로 바뀌었으며, ‘한국사→동양사→서양사’라는 공간확대법이 적용되었다. 이로써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역사교육이 가능하게 되었다. 셋째, 국사에서 국민학교(생활사)-중학교(정치사)-고등학교(문화사)의 계열성이 이전보다 한층 강화되었다. 반면에 세계사는 초-중-고 간의 계열성이 이전보다 약화되었다. 세계사의 계열성 약화는 국민학교에서 세계사 내용이 사회생활과라는 큰 틀에서 주제별로 공민과 지리 등 다른 영역과 묶이면서 세계사적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고등학교에서 세계사가 선택과목이 되어 버린 것도 중요한 이유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세계사 교육과정 간에도 뚜렷하게 계열성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넷째, 제1차 역사과 교육과정의 특이한 점은 고등학교에서 실업 학교를 위한 세계사 과정을 운영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특별 과정은 실업 학교 학생들의 특성이나 흥미를 고려한 것에서 마련된 것이 아니라 실업 과목 이수에 따른 시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나온 것이었다. 다섯째, 단원 내용에 비해서 단원 목표가 더 구체적이고 진술 분량이 더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단원 내용의 제시가 설문형태로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교수요목기의 형식을 따른 것으로 제1차 교육과정 이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역사 영역을 포함한 제1차 교육과정은 6⋅25전쟁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제대로 제정되지 못했고 지식 중심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1963년 2월 15일 제2차 교육과정이 제정⋅공포되었고, 교육과정의 개정이 이루어지면서 제1차 교육과정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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