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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문화관광축제를 개최하는 기초자치단체의 관광지출결정요인을 분석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지출결정요인이론과 단절균형이론을 이론적 토대로 체제환경요인, 점증요인, 단절요인이 종속변수인 관광지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자료는 전국 128개 문화관광축제 개최 기초자치단체의 최근 7개년 패널데이타이며, 이를 우수 및 자체축제 집단과 시와 군 집단 등 4개 그룹으로 나누어 패널회귀분석하였다. 그 결과 전년도관광예산과 상위정부관광예산 등 비합리적 범주가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런데 합리적 범주로 가정한 재정력과 관광수요 관련 변수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아울러 집단별 특징적인 결과가 시․군집단에서 나타났다. 군과 같이 재정력이 낮은 집단에서는 전년도관광예산과 상위정부관광예산이 결정요인으로 나타났지만, 상대적으로 인구규모가 큰 시집단에서는 문화인프라와 산업구조가 결정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방정부의 관광지출이 비합리적 범주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사실은 지방정부의 관광예산편성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일관성도 결여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따라서 지방정부는 수요지향적 지출결정시스템을 구축하여 관광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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