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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고대학회 선사와 고대 선사와 고대 제4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69 - 212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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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에서 흙을 이용하여 토기, 기와, 벽돌, 자기 등을 생산하였던 가마터는 11개 유적이 확인된다. 발굴된 가마의 수는 20기이며 그 중 19기에 대해서는 조사내용이 알려져 있다. 가마의 종류는 벽돌 가마, 벽돌․기와 가마, 기와 가마, 토기 가마, 자기 가마가 확인되며, 기와 가마에서는 토기도 소성하였다. 이 글에서는 아직 발굴이 되지 못한 순수 벽돌 가마를 제외한 다른 종류 가마들에 대해서는 모두 조사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하였고, 그 다음에는 발해 가마의 특징을 살펴보았으며, 마지막으로 발해 가마의 기원 문제를 검토해 보았다. 가마의 입지는 벽돌․기와 가마는 구릉의 경사면, 기와 가마는 평지, 토기 가마는 강가 언덕, 자기 가마는 산등성이 등 가마의 종류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구릉의 경사면과 강가 언덕의 경사면을 굴착하여 만든 벽돌․기와 가마와 토기 가마는 모두 굴식이며, 기와 가마와 자기 가마는 지상식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마들이 아궁이와 연소실, 소성실, 배연구와 굴뚝이라는 수평적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예외 없이 소성실의 바닥 경사가 완만한 평요이다. 배연구와 굴뚝은 3개씩인 벽돌․기와 가마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1개씩이나 끄라스끼노 성에서 2개씩인 기와 가마가 1기 조사되었다. 굴뚝의 위치도 소성실 뒷벽 밖이 기본이나 토기 가마 1기와 2차로 사용된 기와 가마 1기에서는 예외적으로 소성실 내부에 위치한다. 가마의 벽체 조성에는 벽돌․기와 가마에서는 흙벽돌과 벽돌이, 기와 가마에는 돌이, 토기 가마에는 흙이 각각 사용되었으나, 아궁이와 배연구에는 모든 종류의 가마에서 대부분 돌이 사용되었다. 지금까지 중국과 러시아 학자들은 모두 발해 가마의 기원을 당나라의 기와 가마에서 찾고 있다. 하지만 당과 발해의 가마는 연기를 배출하는 부분이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발해의 벽돌․기와 가마에는 3개의 배연구 뒤로 소성실 밖에 3개의 굴뚝이 조성되어 있지만, 당나라 기와 가마에는 소성실 뒤로 격벽을 사이에 두고 연기 방이 시설되어 있어 5개의 배연구가 1개의 연기 방 공간과 연결되는 구조이다. 발해의 기와 가마는 축조 재료와 구조 등이 당의 기와 가마와는 크게 다르다. 한편 발해의 가마는 수평적 구조로서 아래에 아궁이와 연소실이 있고 위에 소성실이 있는 수직적 구조의 말갈 토기 가마와도 완전히 다르다. 이와는 달리 백제 사비기의 기와 가마들은 발해 가마들과 많은 유사성을 보인다. 구릉의 경사면이나 강가 언덕 경사면이라는 입지, 평요의 존재, 아궁이와 연소실, 소성실, 배연구와 굴뚝이라는 기본 구조, 연소실과 소성실 사이의 단벽, 배연구와 굴뚝의 개수 및 위치 등이 서로 비슷하다. 또한 발해 기와 가마에서와 마찬가지로 토기도 소성하였다. 그 외에도 백제 사비기에는 석축 가마도 드물지만 확인된다. 따라서 발해의 벽돌․기와 가마와 기와 가마의 기원은 당이 아닌 백제 사비기의 기와 가마에서 찾아야할 것이다. 한편 발해의 기와 가마와 소성실 내에 배연구와 굴뚝이 위치하는 토기 가마는 축조 방식과 재료 그리고 구조가 다른 시공간의 가마들에 비해 고유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많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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