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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기숙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민족문학사연구 제59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497 - 52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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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위기와 불안, 고통과 재난의 감성이 지배하는 한국 사회에 역설적으로 감각적 쾌락 추구의 문화가 유행하고 긍정의 감정 기호가 주요하게 교환되는 문화적 징후를대중매체에서 ‘먹방’(음식-먹기-보기)의 유행과 SNS에서의 감정 수사를 통해 분석했다. 그과정에서 고통의 감수성과 내면 언어가 상실․배제․망각되는 현상을 분석하고 감정 재현에 나타나는 비대칭성의 문제를 포착했다. 이를 성찰하고 돌파하기 위해 전통시기의 생애성찰적 글쓰기에 나타난 고통과 슬픔의 재현 방식과 극복의 수사를 참조했다. 첫째, 사대부의 자기 기술적 생애성찰의 글쓰기에 나타난 고통의 재현을 분석함으로써, 고통스런 삶과 슬픔, 분노를 극복하는 내적 동력으로서 자기 원칙(철학과 신념), 독서, 인생의사표가 될 만한 스승의 가르침, 사회적 인정 구조 등이 작용했음을 확인했다. 둘째, 여성에대한 사대부의 글쓰기를 통해서는 ‘문자’라는 사회적 자본을 지닐 수 없었던 대상(여성)의고통에 대한 관심과 이해, 인정구조를 기록하고 공유하려는 사회적․역사적 책임의식을 포착했다. 셋째, 자신과 타인의 고통을 ‘서술’하는 행위 자체가 치유적 힘을 발휘했으며, 주체-타자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인문적 매개가 되었음을 논의했다. 이 글은 현대사회에서 희망의 윤리가 과연 가능하며, 그것은 어떻게 논의될 수 있는가라는‘실존적’이고도 ‘사회적’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전통문화/ 고전문학을 일종의 ‘인문적 자산’으로 간주하는 학적 실험을 수행했다. 이를 위해 전통과 고전(문학)을 현대와 소통하는 대화적 상관물로 위치시키는 방법론적 설계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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