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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철원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22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47 - 75 (29page)
DOI
10.31809/crj.2021.12.2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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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의 민족론과 아나키즘 모두 폭력으로 폭력을 물리친다는 사상적 전제를 지니고 있었지만, <일목대왕의 철퇴>를 비롯한 소설에는 도구로서 폭력에 대한 기대와 절망이 동시에 자리하였다. 소설 속 궁예는 영토를 넓히고 고유한 사상을 창도하며 새로운 문자 언어를 만들어냈다. 바로 신채호의 민족론에서 기대하고 연개소문을 통해 찬양했던 민족 국가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모두 폭력의 산물이었고, 진시황의 강압적 통일과 사상, 언어 통제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받았다.
나아가 폭력에 의한 실패가 궁예 같은 민족 영웅 형상에게만 해당하지 않고, 민중 영웅 역시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일이승> 속 홍경래를 통해 제시했다. 민족의 독립이건, 민중의 혁명이건 폭력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통한 공감대의 형성이 더 관건이 된다는 인식 전환이었다. 폭력의 극복과 구원은 궁예 왕비 강씨를 통해 암시되었으며, 다른 작품의 엽쁜이, 유화 등도 유사했다. 그러나 이 여성들의 형상은 아직 미완성이었고, 그에 따라 소설 역시 미완결인 상태가 많았다.
일목대왕 궁예의 ‘철퇴’는 폭력을 중시했던 사상가로서 자신을 향한 것처럼 보인다. 이 철퇴를 넘어선 폭력의 극복과 救援은 여주인공들을 통해 암시되기도 했지만, 미완의 결말은 여전히 기다림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 제기
2. 일목대왕의 치적: 영토, 사상, 언어
3. 민족 영웅과 민중 영웅의 공유하는 폭력
4. 여성성에 의한 구원과 그 미완결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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