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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재원 (문화재청)
저널정보
신라사학회 신라사학보 신라사학보 제53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17 - 15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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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낭산 사천왕사 녹유신장벽전은 7세기 후반 통일신라의 미술과 교학의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명랑과 유가명승 12인의 ‘문두루법’의 설행과 이를 통해 唐軍을 물리쳤다는 『삼국유사』 명랑신인조의 문헌기록은 사천왕사 건립의 호국적 성격을 보여준다. 그런데 ‘문두루법’의 소의경전인 『관정경』에는 사천왕사의 조영과 녹유신장벽전의 배치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내용은 찾을 수 없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녹유신장벽전 신장상의 존명에 대해 사천왕, 팔부중, 신왕 등으로 파악하였지만, 2012년에 완료된 발굴 결과에 따라 그 도상을 단정하기 더욱 어렵게 되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중대 신라에서 수미산으로 인식되었던 경주 낭산의 장소성에 근거하여 사천왕사가 도리천으로 간주되는 선덕여왕릉 아래 ‘사천왕천’을 표상하는 종교적 장소로서 설립되었음을 주장하였다. 아울러 낭산 남쪽 神遊林에서 시작되는 사천왕사의 진입로는 완만한 구릉을 따라 사찰의 중심 영역으로 이어지면서 남섬부주에서 수미산으로 오르는 과정을 건축적으로 구현했다고 보았다.
사찰 경내에 세워진 목탑 기단부의 녹유신장벽전에 대해서는 『구사론』 분별세품에 설명된 3종의 천중일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마카라와 용으로부터 비롯되는 신장벽전의 문틀 너머 천중이 있는 위치는 밀폐된 감실이 아닌 사천왕천의 넓은 공간임을 밝혔다. 이 공간의 전이는 신장상과 문틀 사이의 여백에 새겨진 飛雲文과 花文 등으로 암시되고 있다. 끝으로 사천왕사 건축과 조각이 보여주는 정치하고 복잡한 상징체계는 당시 신라왕실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던 유가・유식승들이 창안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사천왕사 녹유신장벽전은 역사적 기록을 증명하는 자료일 뿐만 아니라 불교 미술의 독자적인 의미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통일신라 초기의 매우 중요한 유물의 하나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사천왕사의 건축 구조와 녹유신장벽전의 상징성
Ⅲ. 사천왕사 조영의 설계자와 후원자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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