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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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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진산화 (중국 산동대학교) 진저 (중국 산동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57집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25 - 15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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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대 작가 이효석은 적지 않은 경우 친일협력을 한 문학인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식민지통치가 극에 달하던 시점에서 창작된 장편 『벽공무한』은 그가 결코 친일을 한 작가가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본고는 이효석의 장편소설 『벽공무한』을 호미 바바의 이론인 ‘모방’, ‘제3의 공간’과 스피박의 ‘하위주체’를 키워드로 살펴봄으로써 그의 탈식민적 대응방식과 저항의 의미를 밝혀봤다.
우선, 이국의 하얼빈(위만주국)이란 공간을 설정하고 거기에 러시아인과 조선인 등 인물들을 등장시킴으로써 일본 식민지의 뒷배인 하얼빈에 매혹당하 듯 하지만 모방 체험을 통해 『벽공무한』 소설이 상징으로 위장된 식민지저항이자 부정인 것임을 밝혔다.
다음, 『벽공무한』소설에서 주인공들은 완전히 주변부로 밀려나지도 중심부로 편입되지도 못하는 경계라는 모호한 위치에 발을 딛고 있기 때문에 제3의 공간은 지배와 권력이 일방적으로 관철되는 공간이 아니라 지배에 맞선 사이-속과 틈새의 전략이 창조적으로 실천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문화적 저항성을 의미한다.
또한 이효석은 작품『벽공무한』속에는 ‘쭉정이’라는 하층민의 모습들을 재현하여 지배계급의 허위성을 고발했다. 게다가 일본 식민주의에 대한 극복 대안의 가능성으로 ‘쭉정이 의식’이라는 연대관계를 탐색했다.
작가는 탈식민이론가 호미 바바와 스피박이 천명한 탈식민적 주체들의 모습을 상징적인 수법으로 재치 있게 그려냄으로써 식민지 현실상황에서 단순히 지배, 또는 피지배만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국민문학론’ 전유를 통한 탈식민의 가능성
Ⅲ. 저항 책략으로서의 ‘모방’과 주권의식
Ⅳ. ‘제3의 공간’: 틈새와 협상의 생성
Ⅴ. 쭉정이와 쭉정이 의식: 하위주체의 재현과 탈식민 전략으로서의 연대
Ⅵ.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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