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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진경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아시아여성연구 아시아여성연구 2021년 제60권 제3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45 - 93 (49page)
DOI
10.14431/jaw.2021.12.6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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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일제강점기 부인병의 의미를 탐색해 보는 것이다. 한국의 식민지근대의 형성과정은 근대 서양의학의 유입과 정착을 내포하는 것이었다. 이 과정은 또한 근대 매체를 통한 질병에 관한 수많은 언어, 은유, 이미지와 스테레오타입이 새롭게 대량 생산되는 문화적 과정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지는 것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회문화적 현상을 질병의 근대라고 명명한다. 그렇다면, 질병의 근대를 여성주의적 관점에서는 어떻게 이해하고 연구할 것인가?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례 연구로서 일제강점기 일간지에 나타난 부인병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고찰해 본다. 일제강점기 부인병(婦人病)은 월경불순, 냉대하, 불임, 성병 등을 포함하는 여성의 임신, 출산에 관련된 거의 모든 병을 총망라하는 일종의 완곡어법(euphemism)이었다. 본 연구는 부인병의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두 가지 측면에 주목한다. 우선 근대의학의 권위자로서 의사들이 기고한 기사를 분석한다. 의사들은 부인병 치료를 포함하여 여성의 몸과 질병에 관한 근대적 인식과 치료방식의 보급을 위해 신문을 통하여 부인병에 관한 근대의학적 지식을 대중에게 전파하고자 하였다. 이와 더불어 신문에 등장한 부인병 치료를 위한 매약광고를 분석한다. 매약광고가 여성의 몸과 질병에 관한 새로운 은유와 이미지를 생산해 내는 과정에 비판적으로 주목한다. 특별히 조선인 매약 업자들의 광고와 일본 제약회사 신문광고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일제가 부인병약, 성병 치료제 등을 통하여 제국의 젠더 이데올로기와 식민지의 몸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각인시키며 제국일본과 식민지조선의 경계를 그려내었음을 주장한다.

목차

논문요약
Ⅰ. 들어가며: 질병의 근대, 여성의 몸, 부인병
Ⅱ. 부인병의 근대의학적 정의
Ⅲ. 매약산업과 매약의 제국
Ⅳ. 부인병과 매약광고
Ⅴ. 맺음말: 질병의 근대와 부인병의 후기식민지성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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