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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위기훈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제16권 제4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95 - 111 (17page)
DOI
10.21184/jkeia.2022.6.16.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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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계유정난 소재 역사극’ 중 〈영월행 일기〉(이강백, 1996년 작), 〈태〉(오태석, 1974년 작), 〈카덴자〉(이현화, 1978년 작), 이 세 편의 작품을 대상으로‘역사적 사건이 극화될 때 양산되는 이데올로기’를 고찰하였다.
역사극은 특정 역사적 사실을 극화하는 과정과 결과에서 필연적으로 현실인식이 반영되고, 또 다양한 사관을 제시한다. 이때 현실인식과 사관의 융합으로 현재 지향해야할 가치를 제시하고 영향을 준다. 왕위 찬탈 소재는 국가 내부에서 발생한 일종의 쿠데타이다. 성공에 이르면 혁명, 개혁이 되고, 실패하면 반정, 반역에 그친 사실이 되고, 그에 따른 역사적 해석도 의의와 결과, 이후 구현된 정치 정의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이는 국외정치집단의 침략을 소재로 한 역사 사례나 국가적 재난을 극복한 역사의 예와는 전혀 다른 역사소재이다. 침략과 재난 관련 역사소재는 국가수호, 백성 구호라는 절대적 가치 아래 극 중 악으로 설정된 대상이 분명하다. 그러나 왕위찬탈, 쿠데타 역사는 당시 정치 환경, 쿠데타의 의도, 성패 여부에 따른 결과, 쿠데타 이후 정치 정의, 그리고 반역 주체와 객체의 인간적 욕망 등 다양한 관점이 가능하다. 어떤 관점을 선택하는가는 작품 창작 당대 시대적 가치가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대적 가치를 넘어 우리사회가 추구하는 이상향의 관점에서 재해석 되는 것 역시 가능하다. 이는 현대사회 선거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정권 주체 변화로 정치세력의 독점을 막는 과정으로 빚어내는 미래구현과 맥이 통하기 때문이다. 계유정난의 왕위 찬탈 과정은 왕권수호와 찬탈이라는 두 세력의 충돌이 발생시킨 결과라는 점에서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정치격변과 무관하지 않다. 현재 정치세태 역시 선거를 통한 응징과 편들기로 연장되고 있다. 반복된 역사를 통해 민중은 ‘지배 이데올로기’에 억압 받지 않는 주체성을 깨닫는 것은 물론, 심지어 정치 주체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상반된 두 가지의 차이를 통해 지배이데올로기에 대응하는 창작행위의 의도적 저항과 무의식적 편승 등 정치세력 교체를 바라보는 창작의 의미를 살피고자 한다. 상반된 두 가지 중 하나는 문학과 예술이라는 가치 아래 역사극은 민중의 가치인식을 일깨운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극작가 의도와 무관하게 창작 또는 감상과정 녹여낸 패배의식 등으로 지배이데올로기 내면화를 당연시한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된 연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지배이데올로기 내면화 과정의 어떤 조건들이 어떤 구체화로 당연시 되는가’를 분석하고자 한다. 당연시 된 이데올로기의 긍정, 부정의 결과는 작가의 의도적 부분과 무의식 펼침의 결과로 구분될 것이다. 직조된 창작결과물이 시대 저항과 편승 중 무엇을 선택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것이고, 또한 저항과 편승에 대한 가치를 정립할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ABSTRACT
I. 서론
II. 역사극의 정치성 - 〈영월행 일기〉, 〈태〉
III. 역사극의 현재성 - 〈태〉, 〈카덴자〉
IV. 결론
References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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