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재웅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87집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31 - 64 (34page)
DOI
10.25150/dongak.2022..87.002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조지훈의 불교문학과 한용운의 불교문학을 대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조지훈의 다양한 활동 중에서 특히 불교문학 분야를 주목하는 목표 외에 한용운과의 대비 관계 및 영향 문제 등을 다루고자 한다. 한용운과 조지훈은 기질이나 성장과정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 한문 리터러시, 불교교육, 문이재도(文以載道)를 구현하는 군자정신의 내면화, 강렬한 정의감과 만족주의 정신 등을 공유함으로써 문화계보학적 차원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두 사람은 영혼의 계보로 보면 아버지와 아들 관계처럼 닮은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문학의 측면에서는 근본적으로 다른 성취를 보인다.
한용운의 불교문학은 본인 자신이 전문 문인으로서의 자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취를 보여준다. 이는 그가 불도를 추구하는 수행자여서 어떤 문장을 쓰던 불도에 계합하고자 하는 정신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문이재도(文以載道)’형 리터러시를 구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문학적 표현을 크게 중시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라를 빼앗긴 시대의 대승보살행을 실천하기 위한 방편으로서는 탁월한 형식과 내용을 갖추게 된 것이 바로 『님의 침묵』(1926)이다. 이 시집은 그 이전의 불교문학의 관습을 파괴적으로 혁신하는 새로운 시대의 한글 불교문학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조지훈은 시인으로 출발하여 불교를 자신의 창작문학 안에 활용하고자 했다. 그런점에서 한용운과는 달리 ‘도이재문(道以載文)’형 리터러시를 구현했다. 지훈에게 당면한 시 창작의 과제는 서구 모더니즘과는 다른 자연과의 교감이었고 이 과정은 곧 자연에 내재한 불교의 모습을 찾아내는 것이었다. ‘단순화, 비범화, 전체화’라는 창작이념을 구축하게 되는 데에는 불교 선(禪) 담론의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문학에 불교를 착색하는 실험은 지속되지 못했고 부분적 성취로만 만족해야 했다. 해방 이후, 지훈의 문학적 관심은 역사와 사회 분야 쪽으로도 뻗어갔으며 문학 외의 국학 분야에서 더 커다란 성취를 남겼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문화계보학으로서의 만해와 지훈
3. 한용운의 불교문학과 문이재도(文以載道)
4. 조지훈의 불교문학과 이도재문(以道載文)
5.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