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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가오징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국립민속박물관 민속학연구 민속학연구 제50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73 - 209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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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로족(仫佬族) 의반절(依飯節)은 제1기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지방정부의 관광축제 정책에 힘입어 오늘날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성장되었는데, 중국 공동체굿의 문화재화와 관광화 과정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이다. 2004년에 의반절의 문화재화 과정에서 지방 엘리트들에 의해 기록된 ‘원형’은 훗날 무형문화유산 제도에서 인정된 원형으로 부상되었다. 2009년 관광축제화 과정에서 탄생된 변이형에는 기록형의 핵심적인 제의 절차만 보유되는데, 그 외에 굿판 구조·나무탈 조형·굿 연행과정 등이 크게 달라졌다.
의반절은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도 변형이 심한 원인은 중국 무형문화유산 제도의 “보존과 보호”라는 이중가치평가 기준에서 비롯되었다. 즉, 국가 무형문화유산은 모두 보존의 대상이지만, 민족단합과 사회조화 등에 유리한 일부만 보호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중가치평가를 직면하는 지방정부는 지역의 명성을 높이고 지역의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무형문화유산의 지정과 활용에 더 전념하였다. 정부지원금을 받는 무형문화유산 보유자는 국가 문화정책의 수혜자로서 정부의 문화 혁신 취지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무형문화유산의 자아 개조에 나섰다. 정부의 지원 아래 공동체 제의를 회복·개최하는 지역주민들은 여러 가지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대표 마을로 선정되어 정부와 언론의 주목을 받고, 마을공동체의 화합을 외부로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꺼이 협조했다. 국가·지방정부·보유자·지역주민의 무관심 속에서 공동체굿을 비롯한 일부 무형문화유산의 문화원형은 관광화의 열풍에 밀려 점차 문화의 중심부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고 주변부로 은둔되었다. 따라서 “중심부 활용, 주변부 보존”이라는 독특한 문화현상이 일어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무로족 의반절의 전승맥락
Ⅲ. 의반절의 국가 무형문화유산 지정
Ⅳ. 축제화 과정에서 의반절 변이형의 탄생
Ⅴ. 문화재 이중가치 평가에 기록형의 은둔
Ⅵ. 주변부에서 의반절 고형의 전승실태
Ⅶ.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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