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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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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상담학회 상담학연구 상담학연구 제14권 제2호 (통권74호)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877 - 891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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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대중화 시대를 맞아 한국인의 집단의식 속에 있는 명상과 깨달음의 관련성이 새로이 등장하면서 종래의 철학적, 형이상학적 관점이 아닌 심리학적 관점에서 깨달음의 문제를 새롭게 조망해 볼 필요가 생겼다. 깨달음에 초점을 두는 선불교는 각 종파 특유의 방법으로 우리 속에 이미 갖추어진 "부처의 성품을 보는" 견성(見性)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깨달음을 위해서는 명상수행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과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보는 입장이 대립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깨달음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정리해보고, 인간의식의 문제를 심도 깊고 폭넓게 탐구한 통합사상가 Ken Wilber가 제안한 의식의 구조라는 시각에서 깨달음을 재해석해보고자 하였다. 의식의 구조라는 측면에서 볼 때, 깨달음은 육체, 감각, 느낌, 사고 등과 동일시해왔던 심신체로서의 자기(self)라는 임의적 경계에서 벗어나 자아초월로의 단계로 비상하면서 기존의 자기구조가 해체되는 것을 의미한다. Wilber는 자아초월단계로서 심령, 정묘, 원인, 비이원의 4개 단계를 제안하였으며, 이 모델에 따르면 이들 각각의 구조로의 진입을 깨달음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깨달음을 경험했다고 보고한 사람들의 체험을 살펴보면 4가지 단계의 경험이 혼재되어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자신의 본래면목을 강조하는 선(禪) 전통은 이 중 마지막 비이원 단계를 지향한다고 하겠다. Wilber는 비이원적 의식을 인간 의식발달의 최종점으로 설정하였으며, 이런 의식을 통해 바라 본 세계는 주체-객체, 내부-외부, 보는자-보이는 대상 간의 이원적 분열이 근본적으로 해소된 "이미 있는그대로 항존하는 현존"으로 드러난다. 심리학적으로 볼 때 비이원 의식의 성취는 자기중심성으로부터의 온전한 해방인 동시에 심신의 구조로부터의 초월을 의미하며, 그런 개인은 온갖 조건의 구속으로부터도 자유로우며, 삶에 대해서 완전히 깨어있으면서 개방되어 있는 존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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