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염홍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한국독립운동사연구 한국독립운동사연구 제79집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87 - 144 (5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글은 인물관계를 통해 김성숙의 민족운동의 여정 및 그의 사상적 지향점을 살펴본 것이다. 김성숙은 서대문형무소에서 불교 공부 경험이 있는 김사국의 영향을 받아 사회주의사상에 공감해 갔다. 한편 김성숙이 참여한 불교계의 유신 운동도 ‘평등’ 등 사회주의 사상을 주창하였으므로, 유신 불교의 입장에서 사회주의 사상에 접근하였다.
베이징에서 장건상, 양명, 김용찬 등 공산주의사상을 수용하거나 선전하고 있는 인물들과 같이 활동하면서 그의 사회주의 사상도 더 심화되고 체계회되었다. 그의 사상은 민족의 해방과 독립에 기초를 둔 반자본주의적인 평등사회를 지향한 것으로 계급투쟁과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주장하는 조공과 관련 있는 양명과 김용찬 등과 차이가 있었다. 그는 중국의 국공합작에 의한 혁명성공을 통한 민족의 해방과 독립에 희망을 걸고 광저우를 향했다. 광저우에서 의열단을 ‘정치정당’으로 개편시키는 과정에서 김원봉과 가깝게 지내면서 유자명과 거리가 멀어졌다. 광저우에서 의열단을 통해 드러난 그의 혁명이론과 사상은 국민당 좌파와 유사했고, 민족통일전선의 결성에 중국 1차 국공합작의 방식처럼 ‘개인주의’를 주장했다.
광저우봉기 실패 후 저술, 이론 연구 및 번역 등 일에 종사하는 동안 김원봉과 유자명은 각각 세력을 키워 갔지만 김성숙은 다시 민족운동에 나서려고 했을 때 주변에 같이 할 사람이 여의치 않았다. 그래서 김성숙은 박건웅, 김산 등 옛 의열단 동지들과 우선 공산주의자들을 중심으로 결속하고 민혁당에서 이탈해 나온 이들을 포섭하려는 전략을 폈으며 해방동맹을 결성했다. 그러나 뤄양에서 조선의용대 대원의 북상 및 임정참여의 문제를 둘러싸고 옌안행을 주장하는 세력과 대립하는 상황에서 해방동맹은 재건을 선언해 자기들만의 노선을 개척해나갔다. 이때 김재호, 신정완을 비롯한 옌안행 반대 인사들이 해방동맹에 가담한 것으로 짐작된다.
해방동맹의 임정 참여는 정세의 변화에 따른 민족운동 노선의 전략적인 전환이지 사상적인 전환까지는 아니었다. 광복군 총사령부 창립 이후 부터 김성숙은 ‘단체주의’적 연합전선 조직론을 고수한 채 임정의 외무부장인 조소앙과 만나 임정참여에 대한 사전협의를 한 것 같다. 그래서 그와 그의 맹원들은 선전위원회를 통해 임시의정원과 정부 기관에 완만하게 진출할 수 있었고 김성숙은 해방동맹을 배경으로 국무위원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이들은 임정 속에서 약헌개정 및 정부개조를 통해 자신들이 지향하는 민족해방과 ‘평등’, ‘민중’, ‘민주’ 등 반자본주의의 사회주의적인 이념과 가치를 실현하려고 했다.
중국인과의 관계에 있어 특히 중국공산당의 저우언라이와의 관계가 돈독했다. 그리고 부인 두쥔훼이를 통해 중국의 좌익작가들과도 같이 활동했다. 국민당측 인사에 대해서는 광저우봉기 직후 ‘백색테러’의 강압적인 상황에서 거리를 두었지만 중일전쟁 발발 이후 2차 국공합작이 이루어지면서 태도가 달라졌다. 그래서 중국국민당의 대한정책의 핵심인물 주자화와 접촉해 지원을 받으려고 했다.

목차

1. 머리말
2. 독립운동과 사회운동 입문에 영향을 미친 사람들
3. 『혁명』 잡지를 같이 간행한 사람들의 사상적 지향점
4. 1920년대 베이징·광저우에서 독립운동가들과의 관계
5. 민족해방동맹을 같이 한 사람들의 사상적 지향점
6. 중국인 혁명가들과의 관계
7.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2-911-001686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