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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선진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89집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69 - 20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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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대와 30대인 MZ 세대는 스마트폰을 자신들의 몸처럼 여기며 소셜미디어(SNS)에 친숙한 세대이다. 그들은 디지털 환경인 시공간적 제약을 초월해서 다른 문화를 스스럼없이 받아들이는 세대이다. 그들은 스마트폰을 매개로 세계와 소통하면서 세계인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경계 이탈 및 탈경계의 세대이다. 그들은 정보 독점권을 지녔던 대중매체(mass media)로부터 독립된 진정한 의미의 개인, 즉 개인이 정보 권력을 형성한 세대이다.
MZ 세대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주장하는 공리주의적 입장과 인간의 보편적 도덕법칙에 근거한 윤리를 강조하면서 인간의 보편성만을 강조하는 칸트의 윤리학과 잘 어울리지 않는 세대이다. 근대 윤리적 입장들은 모두 개인의 개별성과 차별성을 간과하고 무차별적으로 개인들에게 적용하려고 하였기 때문이다.
도덕적 판단 주체로서 개인을 강조하고 다양한 개인들의 삶을 인정하자는 동양 철학자가 바로 왕양명(王陽明, 1472-1529)이다. 왕양명은 기존의 사회적이며 문화적 관행을 타파하고 인간의 도덕적 차원의 평등성을 주장한 새로운 문화적 자본을 제공한 사상가이다. 그는 기존의 성리학적 패러다임을 타파하고 새로운 윤리 도덕인 양명학을 창시하였다. 그는 인간의 도덕적 차원의 평등성을 강조하고 개개인들의 도덕적 양지(良知)가 외부의 도덕적 원리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목소리에 따라서 도덕적 결단과 행동을 촉구하는 개인주의적 철학이며 개인의 개별성과 차별성을 강조하고 개개인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 도덕적 판단과 결단을 스스로 선택할 것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질적 개인주의적 윤리학이다. 그의 철학은 개인의 삶의 맥락을 중요시하는 차원과 생명의 원리라는 생명의 법칙에 충실한 원칙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니체와 베르그손의 철학과 유사하지만, 왕양명의 양지 철학은 생명의 당위가 존재하기 때문에 윤리적이며 양지(良知)의 기원이 하늘이 부여한 것이라는 점에서 영적이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디지털 사회와 개인주의
3. 윤리성의 회복과 새로운 윤리 제시
4. 양적 개인주의 윤리와 질적 개인주의 윤리
5. 개인의 개성과 당위의 변증법: 개인주의 윤리학
6.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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