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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갑임 (세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59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41 - 6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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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왕양명이 그의 만년에 강조했던 ‘만물일체(萬物一體)’의 의미가 무엇인지 밝히기 위해 왕양명철학의 핵심인 ‘양지(良知)’를 ‘유기체적 지성’으로 재해석한다. 양지의 성격은 유기체적 세계관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데 왕양명은 천지만물의 자연세계를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로 본다. 그는 ‘만물과 한 몸이 되는 인[萬物一體之仁]’이라는 말로 자아에 대한 집착을 넘어서는 천지자연의 생명의 원리를 체화시켜 자신이 바로 우주적인 유기체적 생명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릴 것을 요청한다. 왕양명에게 있어서 이러한 알아차림은 자아에 대한 집착에 갇히지 않고 자신이 천지만물이라는 유기적 생명체와 하나임을 깨닫는 행위이다. 이것은 ‘나는 누구인가?’라고 하는 우리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에 관한 주제와도 연결된다. 더 나아가 어떤 방식으로 타인, 공동체, 그리고 자연 세계와 관계를 맺을 것인가? 라는 주제와도 연관된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이라는 불안정한 위기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특히 왕양명의 ‘만물일체관’에 귀 기울여 볼 것을 제안하는 이유는 이럴 때일수록 신체적으로 감정적으로 인지적으로 다층적인 수준에서 자기조절을 할 수 있는 통합된 개인들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 공동체에서 적어도 한 사람이 자기조절을 할 수 있으면 그 사람이 함께하는 공동체는 공동조절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어떤 위협이라도 혼자 겪으면 트라우마가 되기 쉽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동체로 함께 겪어내면 서로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시켜주어 개인은 물론이고 그 집단에도 치유와 성장의 큰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차

요약문
I. 여는 말
II. 유기체적 지성
III. 내재적 관계와 상호의존성
IV. 근본 공부
V.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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