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영훈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68집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51 - 184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최인훈 비평에서 관념 및 관념 비판이 지닌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최인훈은 비평 활동을 시작한 후 지속해서 관념이라는 문제와 대결해 왔는데, 그의 관념 비판은 이데올로기 비판의 의미로 이해될 만한 것이었다. 『현대 이데올로기의 제 문제』 기획자들이 최인훈에게 문학과 이데올로기의 관련성을 다룬 글(「문학과 이데올로기」)을 부탁하게 된 이유도 그의 관념 논의를 이데올로기 논의의 일종으로 이해했기 때문이었다. 최인훈에게 관념은 이데올로기를 포함하는 더 큰 개념이었고, 관념에 관한 논의는 이데올로기 논의에 선행하는 보다 근본적인 수준의 논의였다. 최인훈은 ‘관념=풍속+방법’이라는 등식을 통해 풍속이 관념의 발생적 근거이자 관념의 육화된 표현임을 보였고, 이를 통해 경화된 관념으로서의 이데올로기를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최인훈 관념 논의의 핵심은 서양의 관념을 수용하는 방식의 문제, 나아가 우리 현실에 대한 비판에 있었다. 관념 수용의 방식을 비판함으로써 관념 비판을 대신한 데 최인훈 관념 비판의 특수성이 있었던 것이다. 최인훈은 이데올로기보다 관념이라는 용어를 더 선호했는데, 이는 최인훈이 우리에게는 자생적 관념이 존재하지 않는 만큼 관념이 경화된 사례로서의 이데올로기 문제를 다루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오히려 우리 풍속에 기초한 관념의 수립 자체를 작가적 과제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풍속에 어울리는 적절한 인식을 수립하는 데 관심이 있었던 만큼, 최인훈은 폐쇄적이고 경화된 관념이라는 뜻의 이데올로기 대신 보다 근본적인 것으로서의 관념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으려 했던 것이다. 「문학과 이데올로기」에서 최인훈은 (DNA)" 라는 메타포를 통해 관념의 성격 및 이와 관련한 문학의 과제를 제시한다. 개체 발생은 계통발생을 되풀이한다는 헤켈의 명제를 참고하여 이야기할 때 관념이 온전하게 기능하기 위해서는 그 관념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기억하고 되살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는 문학과 예술이 담당해야 할 과제에 속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최인훈 관념 논의의 수용 양상: 「문학과 이데올로기」를 경유하여
3. 이데올로기 비판으로서의 관념 비판
4. 관념에서 (DNA)′로: 「문학과 이데올로기」의 경우
5. 나가며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