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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두헌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공존의 인간학 공존의 인간학 제9집
발행연도
2023.1
수록면
141 - 181 (41page)
DOI
10.37524/HUCO.2023.01.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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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재조일본인 사회에서 사후에 추모집이면서 전기를 편찬한 사례와 장례식에 3천 명이나 되는 많은 추모객이 운집한 사례는 미야자키 게이타로(宮崎佳太郞)가 유일하였다. 그만큼 그는 군산 재조일본인 사회에서 최고 수준의 존경을 받았다. 그의 친지들이 그의 전기인 『宮崎佳太郞翁傳』을 편찬한 취지는 그의 농사 개량과 사회 기부를 통한 많은 사회 공헌과, 고매한 인격 등을 기리어 후세의 훈화 자료로 삼는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당시 군산을 소개한 책자들과 신문기사들에, 그리고 한국 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한 책자들에, 이와 유사한 수준의 그에 대한 평가들이 서술되어 있다. 이는 앞의 그에 대한 친지들의 평가가 군산 재조일본인 사회 나아가 한국 재조일본인 사회 전체의 평가이기도 하였다는 것을 시사한다. 아울러 고매한 인격, 자신의 직종에서의 헌신적인 노력과 사회 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 등이 군산 재조일본인 사회 최고 수준의 존경 요소 안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미야자키 게이타로는 서천수리조합 운영 과정에서 한국인 지주들을 차별하였고, 한국인 사회에 비해 일본인 사회에게 편향된 기부를 하였으며, 극소수 친일파를 제외하고 한국인과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않았다. 또한 일제의 침략정책이 국가 발전에 필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으며, 일제의 침략 및 식민지 통치정책 수행 또는 협조 기관이나 단체에 적지 않은 기부를 하였다. 이는 군산 재조일본인 사회의 최고 수준의 존경 기준에 한국인 차별 행위나 일제의 침략 및 식민지 통치정책을 협조한 행위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군산 재조일본인 사회가 제국주의 침략정책의 첨병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과, 그 과정에서 식민지 한국인을 차별하는 것을 당연시하였다는 것을 시사한다. 나아가 일제강점기에 각종 사회사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사안에 따라 재조일본인과 한국인이 같이 참여하기도 하였지만, 그 참여의 수준은 한국인 입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동등한 수준의 협력이 아닌 제국인과 식민지인이라는 기본적인 틀 안에서 실행된 차별 속에서 이루어진 제한적인 협력에 불과 하였다는 것을 시사한다.

목차

국문 초록
1. 서론
2. 미야자키 게이타로에 대한 재조일본인 사회의 평가
3. 미야자키 게이타로의 사회 활동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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