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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에르빈 디르셀 김일두 (광주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220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157 - 19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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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원죄론의 다양한 논증은 두 가지 방향성을 지니고 있다. 전통적인 원죄 교의를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폐기’할 것인가? 서방 교회는 아우구스티누스 이래로 원죄론을 발전시켜 왔고, 트리엔트 공의회를 통하여 오늘날 까지도 유효한 원죄 교의를 성립하였다. 그러나 성서 주석학과 인간학의 발전, 자연 과학과 신학과의 대화로 인하여 전통적인 원죄론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형성되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사목 헌장』(Gaudium et spes, 1965) 13항은 원죄 개념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인간 실존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죄악의 보편성’에 대해 선언하였다. 공의회는 전통적인 원죄론의 성경적 근거인 로마 5,12을 인용하지 않고 로마 1,21 이하에서 강조하는 지속적이며 실제적인 ‘인간의 하느님에 대한 거부’를 제시하고 있다. 현대 신학의 관점에서 원죄 교의의 성경적인 근거를 명료하게 제시할 수는 없다. 그런데, 교의신학이나 윤리신학이 원죄 교의를 고수하며 인간을 본래적인 죄인으로 규정하기 이전에, 인간은 자기 실존적으로 죄인임을 체험한다. 피에트 스호넨베르크(Piet Schoonenberg)와 칼 라너(Karl Rahner)는 ‘세상의 죄’(peccatum mundi)를 바탕으로 원죄를 인간의 ‘상황지워짐’(Situiertsein)으로 설명하였다. 이를 심화시켜서, 해방신학자들은 인간의 개별죄에 깊이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구조적) 죄’에 대하여 논증하려고 시도하였다. 이와는 구분되는 독특한 형태로, 헬무트 호핑(Helmut Hoping)은 인간의 근본적인 자유 행위 안에 원죄가 구조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입증하려 하였다.
전통적인 원죄론과 거리를 두고 있는 다양한 논증들이 현대인에게 원죄에 대해 설득력 있는 해명을 하고 있는가? 이 번역문은 신학적 인간학의 관점에서 원죄에 대한 일반론을 기술한다. 성경과 교의사의 배경을 추적하여 죄의 원천성(근본성)을 논증하면서 부활 전례 문구인 ‘복된 죄’(felix culpa)의 신학적인 타당성을 제시한다. 이런 맥락에서, 원죄 교의는 폐기되어야 하는 교의가 아니라 하느님의 모상인 인간을 진정한 ‘인간다움’으로 인도해 주는 교의로 수용할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관계 단절인 죄 그리고 하느님의 배려
Ⅲ. 원죄에 대한 진술에 있어서 문제점
Ⅳ. 오늘날 원죄에 대한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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