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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동원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회사연구소 교회사연구 敎會史硏究 第61輯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343 - 384 (42page)
DOI
10.35162/rfkch.2022.12.6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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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교황 비오 9세의 칙서 〈형언할 수 없으신 하느님〉과 관련하여, 그것이 선포하고 있는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교의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 발전, 정립되었는지 살피며, 그 신학적 의미를 논구한다. 성경은 마리아의 원죄 없음에 대해 직접적으로 서술하지는 않지만, 구원역사 안에서 마리아가 보여준 탁월한 신앙과 순명의 자세는 교부들로 하여금 성경 안에서 마리아의 ‘은총 가득함’과 거룩함, 나아가 그녀의 죄없음을 묵상하고 통찰하도록 이끌었다. 이러한 교부들의 성경 독법과 더불어 그리스도교 역사 안에서 매우 이른 시점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마리아 공경과 신심에 기초하여, ‘마리아의 거룩한 잉태’ 혹은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기념하는 전례적 실천이 동방교회에서 시작하여 서방교회 전역으로 확대되기에 이른다. 중세 신학자들은 아우구스티노 이래 엄격하게 해석되어 온 원죄론과 마리아의 원죄 없음을 조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였고, 특히 둔스 스코투스는 선행구속이라는 개념을 통해 죄의 보편성에 상응하는 구원의 보편성이 마리아에게서 더 탁월한 방식으로 실현되었음을 역설하였다. 이러한 신학적 적합성의 확보와 더불어 하느님 백성 안에서 점차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에 대한 더 크고 강력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러한 신자들의 신앙 감각 속에서 마침내 교황 비오 9세는 1854년 칙서 〈형언할 수 없으신 하느님〉을 통해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모든 그리스도인이 믿어야할 결정적인 교의(教義)로 선포하게 된다.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교의는 그리스도론적이고 구원론적이며 교회론적 함의를 갖는다. 그것은 또한 현재 ‘교회의 현실’ 안에 나타나는 신자들의 신앙 감각이 계시의 내용을 식별하는 데 결정적인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무염시태 교의가 갖는 이러한 신학적 가치들은 모든 시대의 그리스도인에게, 특히 시노달리타스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가톨릭 신자들에게 커다란 의의를 가지며, 올바른 마리아 공경과 신심의 실천에 있어서도 중요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목차

국문 초록
서론
1. 성경과 전승의 증언
2. 원죄 없으신 잉태에 대한 신학적 논쟁
3. 칙서 “형언할 수 없는 하느님”의 반포와 그 내용
결론-무염시태 교의의 신학적 의미와 전망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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