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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난희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신학논단 신학논단 제111집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147 - 183 (37page)
DOI
10.17301/tf.2023.3.11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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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는 현재 빠르게 변모하는 가족 형태에 대해 전통적인 가족의 수호에만 머물고 그 이외의 다른 가족 형태들을 거부하거나 부차적으로 여기는 지나치게 단순한 인식과 대응을 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를 1기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를 2기로 구분하고, 각 시기에 발간된 「새가정」의 가족 담론을 여성신학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연구한다. 1기 「새가정」의 가족 담론은 가족해체에 대한 불안, 남성의 위축, 교회의 가족수호가 나타난다. 아울러 가족, 가정에 대한 신성화, 이상화된 접근, 또한 부부중심의 이른바 정상가족 중심성과 지나치게 협소한 가족중심주의 및 가족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곳으로만 보는 가족에 대한 이상화가 드러난다. 가족 해체의 현상에 대해서 교회는 가족과의 긴밀한 상호관계를 드러낸다. 교회는 가족을 지키기 위한 지침으로 베드로 전서에 기반한 전통적이고 성차별적인 훈계의 설교를 제시한다. 1기의 가족 담론을 주도한 필자들이 남성 목회자들 12명이고, 이 남성 목회자들은 대체로 전통적인 교회의 가르침과 남성의 입장을 중심으로 전통적 질서를 유지하려는 보수 성향을 띤다고 보여진다. 2기의 「새가정」의 가족담론은 비혼, 1인 가구의 증가, 가족, 저출산 담론의 다양화를 드러낸다. 비혼자, 청년 1인 가족의 증가는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청년실업, 저출산, 결혼을 둘러싼 우리 사회 및 교회의 상품화, 시장화된 현실과 그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교회의 활동이 가족 및 부부 단위로 이루어져 있어서 비혼 여성들의 주변화, 소외와 교회의 비혼자 배척이 공존하고 있음도 나타난다. 한국 교회는 가족에 대해 도구적 혹은 기능주의적 접근을 하여 가족의 질서와 안정 유지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보고 그 가족 구성원들인 개인 여성(혹은 남성)들의 삶이 평등하고 건강한가를 간과한다. 교회의 존속을 위해 여성(교인)들의 출산이 필요하다는 담론은 교회와 가족의 상호밀접한 공생관계를 드러낸다. 이를 통해 소수(대개는 아직 남성들인) 권력층의 유지 존속을 위해 교회와 가족이 서로 공생하며, 그 권력층으로부터 배제되고 소외된 약자, 여성들의 삶은 간과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새가정」의 가족 담론은 혈연중심의 협소한 생물학적인 가족의 해체와 저출산에 대한 위기 담론을 보이고 있어, 예수가 제시한 탈혈연, 탈가족주의적 면모와, 서로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는 사람들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확대된 가족의 면모를 실현하는 데에 아직 부족하다. 세상에서의 물질과 권력을 소유한 강자만이 살아남는 약육강식의 자본주의적 가족을 넘어서서 예수의 사랑을 서로 행하는 하나님의 가족으로서의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한글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가족에 대한 성서적 및 이론적 접근
Ⅲ. 한국 교회의 가족 담론 변화에 대한 여성신학적 비판
Ⅳ. 결론: 약육강식의 자본주의적 가족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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